• [전문가 기고] AI 시대의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 [전문가 기고] AI 시대의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 바야흐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이다.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떼놓고 대화가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이 기술은 우리 일상과 일하는 방식에 빠르게 그리고 깊게 녹아들고 있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터넷, 모바일, 심지어 불, 전기, 인쇄술 등에 비유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 발전은 민주주의와도 깊이 연관된다. 생성형 AI가 이전 기술과 가장 다른 점은 AI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접근해서 일상과 2024-03-20 05:00:00
  • [이왕휘 칼럼] 몰려오는 중국산 전기차, 규제가 답일까 [이왕휘 칼럼] 몰려오는 중국산 전기차, 규제가 답일까 2023년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등극하였다. 수출 증대의 일등 공신은 전기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수출된 자동차 491만대 중 120만대가 전기자동차였다. 주목해야 할 점은 BYD가 테슬라와 격차를 빠르게 줄였다는 사실이다. 테슬라의 비중은 2021년 약 50%에서 2023년 26%로 낮아졌지만, BYD는 같은 기간 5%에서 20%로 늘어났다. 수출지역도 다변화되어 ASEAN과 브라질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에서도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 2024-03-19 06:00:00
  • [CEO칼럼] 철도 여행과 지역경제를 위한 철도역과 차량기지의 변신 [CEO칼럼] 철도 여행과 지역경제를 위한 철도역과 차량기지의 변신 철도역이나 차량기지가 여행 모빌리티와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자동차와 비행기는 모두가 선호하는 모빌리티 수단이지만 대량 수송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탄소 배출로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수단이다. 최근 들어 EU는 사람들이 여행할 때 철도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철도를 정비하고 오래된 역을 개조하고 있다. 남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북쪽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이르는 철도 노선과 역들이 정비되고 있다. 내용에는 역사의 편리성 증대, 시설 용도 복합화,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연계, 공원화 2024-03-19 05:00:00
  • [유창선 칼럼] 막말 쏟아내는 정당 후보들 …필터링은 유권자 몫  [유창선 칼럼] '막말' 쏟아내는 정당 후보들 …필터링은 유권자 몫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이 후보들의 ‘막말’ 전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막말에는 여야 불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제치고 승리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 박용진 의원은 뛰어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던 의원이었지만 ‘하위 10%’ 통보에 따른 감산 때문에 패한 것으로 알려져 대표적인 ‘비명횡사’ 낙천 의원이었다, 그런데 친명계 팬덤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후보 자리를 거머쥔 정 전 의원 과거 2024-03-17 21:10:23
  • [조진구 칼럼] 미국의 동맹이자 유엔사 후방기지 일본 …새로운 한일 안보협력 방안 고민할 때   [조진구 칼럼] 미국의 동맹이자 유엔사 후방기지 일본 …새로운 한일 안보협력 방안 고민할 때 #1 이번 달 4일부터 한미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려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제대별로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하고 있다. 종료 하루를 앞둔 13일까지 미국의 전략자산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한국전쟁 당시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군대를 파견했던 미국 이외에 11개(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벨기에, 콜롬비아)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 방지하는 훈련도 하고 있는데, 이에 2024-03-14 13:00:00
  • [이재희 칼럼] 교육개혁 백년대계 …교육 3주체가 체감할 정책부터 [이재희 칼럼] 교육개혁 '백년대계' …'교육 3주체'가 체감할 정책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수시로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등 3대 개혁을 강조하곤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에 몰입한 것처럼 윤석열 정부도 과거의 문제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이고, 출범 2년이 되어가는데 교육개혁을 적극적으로 지휘하거나 전문가에게 힘을 실어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선거 때마다 주요 후보들은 각자 10대 공약 아래 세부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자는 이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설정한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6개 국정 목표 아래 23개 약속, 120개 국정과제를 설정하 2024-03-13 15:23:52
  • [강준영 칼럼] 리창 데뷔무대 중국 양회 …시진핑 원톱체제만 과시 [강준영 칼럼] '리창 데뷔무대' 중국 양회 …'시진핑 원톱체제'만 과시 중국 정치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최대 연례 행사인 제14기 정치협상회의(정협) 2차 회의와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 즉 올해의 ‘양회(兩會)’가 각각 일주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폐막됐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과 더불어 제헌 국회 역할을 했던 정협은 중국 공산당 일당 체제에서 민주당파로 불리는 제도권 정당 간의 ‘협치’와 주요 단체 등 집단 간의 연대와 협력을 도모하는 통일전선 기구로 국정 자문 역할을 한다. 각 분야 직능 대표로 구성되는 전인대는 헌법상 최고 2024-03-12 16:01:48
  • [김용하 칼럼]  한국 경제 장기침체의 늪으로?  거시경제 정책이 아쉽다. [김용하 칼럼] 한국 경제 장기침체의 늪으로? 거시경제 정책이 아쉽다. 한국 경제, 거시경제 정책이 아쉽다. 일본 주가지수 닛케이225가 지난 4일 역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이는 34년 2개월 만에 종전 최고치를 경신 것으로 일본 경제가 지난 30여 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 지표로 볼 수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연초 대비 18.6% 상승하였으나 한국 코스피는 0.9%밖에 오르지 못했다. 실물 경제에서도 2023년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1.9%로 우리나라의 1.4%를 25년 만에 앞섰다. 일본 경제는 오랜 잠에서 깨어나 선전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 경제는 2024-03-12 08:18:27
  • [CEO칼럼] 대안 데이터, 한국에서 신기루로 그칠까? [CEO칼럼] 대안 데이터, 한국에서 신기루로 그칠까? 10여 년 전 데이터가 '미래의 석유'라고 일컬어지며 빅데이터라는 말이 언론에서 연일 회자됐을 당시 금융권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대안 데이터(Alternative Data)'가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처럼 기대했다. 그동안 신용평가기관(CB)의 정보로만 대출 위험도를 평가하던 금융시장에서 변별력 있는 리스크 측정과 판단이 어려웠던 다양한 고객군을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포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특히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소상공인,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2024-03-11 18:00:00
  • [신세돈 칼럼] 출구 안 보이는 미국 상업부동산 위기 [신세돈 칼럼] 출구 안 보이는 미국 상업부동산 위기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4년이 지난 지금 급등하던 인플레 추세도 어느 정도 꺾이고 추락했던 경제성장도 점차 회복되었지만 상업용 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 위기는 이제 막 번지기 시작하는 추세에 있다. 2022년 들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부동산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업자는 물론이고 직간접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던 전 세계 금융기관이나 투자가들이 큰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파산으로 내몰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금융기관들마저 도산에 직면하는 경우 2024-03-11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