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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하준 교수 "행정기관만 옮기는 지역균형발전은 실패...이태리 사례 봐야"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하겠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공공기관·행정기관만 옮겨서는 제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과거 브라질이 '브라질리아'라는 신도시를 아마존 밀림에 개발했죠. 하지만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다 보니 사람들이 대도시에 살면서 브라질리아로 출퇴근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국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행정기관만 옮긴다면 결국 그곳에서 업무만 보고 저녁이나 주말이면 도시가 텅 비는 일이 반복될 것입니다." 정부가 올해 2차 공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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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하준 런던대 교수는...'사다리 걷어차기'로 유명한 비주류 경제학자
장하준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 대학(SOAS) 교수는 비주류 경제학의 석학이다. 1963년생인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 임용돼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2022년부터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군나르 뮈르달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바실리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영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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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 "K-바이오 하이브리드 전략 필요"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K바이오가 글로벌 영향력을 더 키우려면 '선별적 독자 개발'과 '전략적 공동 개발'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필요합니다. 정부도 바이오산업 특성에 맞는 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활동의 허용 범위를 넓히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를 전환해야 합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은 지난 6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바이오 기술수출 20조 시대를 열었지만, 기술수출이 산업의 종착점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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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K바이오 글로벌 성공 이끄는 한국바이오협회
K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으로 출발했다. 당시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이 조합의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K바이오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한국바이오벤처협회와 통합해 바이오협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산·학·연·정을 아우르는 단체로 거듭났다. 바이오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산업 성장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은 "협회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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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 "수도권 일극화, 저출산·부동산 위기 근원… 균형성장만이 해법"
수도권 일극화가 인구·경제·부동산 전반에 걸쳐 국가적 위기로 심화되고 있다.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GDP의 절반, 500대 기업 본사의 80% 가까이 몰린 현실은 단순한 지역 불균형을 넘어 국가 생존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수도권 집중이 저출산과 부동산 급등이라는 두 개의 국가적 위기를 동시에 낳는 근원적 원인이라고 단언한다. 지방에서는 일자리 부재가, 수도권에서는 치솟는 주거비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의지를 꺾고 있다는 것이다. 해법으로 김 부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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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 "16만건 리포트 학습…AI로 투자자문 판 바꾼다"
리서치알음은 국내 유일한 독립 리서치법인이다.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은 이 회사는 시장의 관심 밖에 있는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보고서를 내는 것으로 나름 입지를 구축했다. 그런 리서치알음은 2024년 투자자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로라하는 투자자문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도 앞세웠다. 매니저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자문업과 달리 확률과 통계에 기반한 계량 운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러시처알음의 도전을 주도하는 최성환 대표를 최근 만났다. 최 대표는 "리서치 회사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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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성환 대표 "코스닥 3000? 지금은 거품부터 정리해야"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올해 초 정치권에서 나온 '코스닥 3000포인트' 목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수 상승 목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구조적 개선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치 목표는 되돌림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지난 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숫자보다 먼저 시장의 체력을 점검해야 한다"며 "거품을 정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구조적 문제로 '쪼개기 상장'과 '더블 카운팅(중복 계산)'을 지적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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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AI 시대의 생존 전략: "대답하는 인간은 끝났다, 질문하라"
"AI 도입을 고민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무조건 빠를수록 좋다. 지식을 머리에 담는 '대답 잘하는 인간'의 가치는 사라졌다. AI라는 '디지털 뇌'를 신체 일부처럼 다루는 '질문하는 인간'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한국은 국민 전체의 AI 활용 역량(리터러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으며 인간과 AI의 역할이 역전되는 사례마저 나타나고 있다. 초기의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코딩 등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영역까지 대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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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 군집 드론 기술로 방산 시장 도전...해외 거점 확보
드론 수천 대로 밤하늘에 화려한 군집 비행쇼를 선보인 파블로항공이 이제 '쇼'를 넘어 '실전'에 나섰다.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가 아닌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엔진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파블로항공이 던진 구상이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 기술인 군집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드론 수십~수백 대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통신하며 정찰·수색·재난 모니터링·타격 등 임무를 수행한다. 최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만난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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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 "상장 진두지휘...올해 매출 1200억원 목표"
파블로항공이 창사 이래 가장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 2018년 창업 이후 ‘군집 드론 제어’라는 독보적 기술력을 과시해온 파블로항공은 이제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섰다.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쇼, 배송, 도심항공교통(UAM) 등 민수 분야에서 축적한 관제 역량을 토대로 올해 매출 1200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하며 상반기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KG그룹 대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IB 본부장과 해외사업 대표를 역임하는 등 20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으로 AI 군집드론 기반 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