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대석]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 "은행권 TF, 문제진단부터 잘못됐다" [아주초대석]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 "은행권 TF, 문제진단부터 잘못됐다"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권 돈 잔치' 한마디로 시작된 은행권 경쟁 촉진 논의가 최근 마무리됐다. 금융당국은 30여 년 굳어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과점 체제를 깰 메기로 DGB대구은행을 제시했다. 은행업 영위 경험이 있는 지방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단시일에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쟁이 가능하다는 판단 2023-07-13 00:01:00
  • [아주초대석] 김홍기 차기 경제학회장 "기조적 반등 회의적, 저출산 대응이 핵심 화두" [아주초대석] 김홍기 차기 경제학회장 "기조적 반등 회의적, 저출산 대응이 핵심 화두" [사진=유대길 기자] 주요국의 이례적인 고강도 긴축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상징되는 경제 블록화 등 겹악재에 우리 경제도 고통스러운 침체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경제를 반등시킬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는 사실상 미미했다. 수출 부진 속에 그나마 경기를 지탱했던 내수 소비도 추가 동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버블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 리스크는 내려놓을 수 없는 시한폭탄이다. 난제들에 2023-07-11 05:00:00
  • [아주초대석] 71돌 맞은 한국경제학회…경제발전 이론적 토대 제공 [아주초대석] 71돌 맞은 한국경제학회…경제발전 이론적 토대 제공 차기 한국경제학회장으로 선출된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한국경제학회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경제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연구단체다. 1952년 11월 30일 부산에서 소수 경제학자들이 한국 경제 재건을 위한 학문적 토양을 마련하고자 창립했다. 경제 이론과 정책, 역사 등에 관한 연구·보급을 목적으로 다양한 이론적·실증적 조사와 연구사업 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과 학술 교류를 하기 위해 1963년 7 2023-07-11 05:00:00
  • ​[아주초대석] 최일규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하이큐브로 40% 탄소저감 제품 생산···지속가능 친환경 철강소 도약할 것" ​[아주초대석] 최일규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하이큐브로 40% 탄소저감 제품 생산···지속가능 친환경 철강소 도약할 것" 전 세계가 저탄소를 넘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도(CBAM)를 비롯해 세계 주요국 및 기관들도 관련 규제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 탄소 다배출 업종 중에 하나인 철강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지난해 발간한 '한국 철강 부문의 2050 탄소중립 경로'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지난 2018년 기준 산업 부문 전체 온실가스의 39%, 국내 전체로는 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철강산업에서 탄소 2023-07-06 05:55:00
  • [아주초대석] 김태기 위원장은…한평생 노동경제학·노사분쟁 연구 [아주초대석] 김태기 위원장은…한평생 노동경제학·노사분쟁 연구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한평생 노사 분쟁을 연구해 온 노동경제학자다. 1956년 부산 출신인 김 위원장은 서울 성북구 경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노동계에 입문했다. 이후 노동계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1996년부터 25년간 단국대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 2023-07-04 15:31:00
  • [아주초대석] 김태기 중노위원장 "노동시장 양극화 심각…노조 밖 근로자 위해 노동위 문턱 낮춰야" [아주초대석] 김태기 중노위원장 "노동시장 양극화 심각…'노조 밖 근로자' 위해 노동위 문턱 낮춰야"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6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화물연대 총파업 등 노조가 파업에 나서며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한 김 위원장은 노동 현장에서도 파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노위는 지난해 12월 2일 전국철도공사(코레일) 2023-07-04 15:30:00
  • [아주초대석] 이경준 혁신IB 대표 "IPO 시장, 상반기는 반짝 호황… 하반기부터 진짜 옥석가려야" [아주초대석] 이경준 혁신IB 대표 "IPO 시장, 상반기는 '반짝 호황'… 하반기부터 진짜 옥석가려야" 공모주 투자를 계기로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사나이가 있다. 바로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다. 사명에 투자은행(IB) 명칭이 붙은 것처럼 그는 기업 분석 선수다. IB·IPO 전문가로 업계에서 유명하지만 그는 하나의 수식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투자자문·투자일임 등 각종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펀드까지 론칭하며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났다. 올 하반기 공모주 시장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옥석 가리기' '진짜 대어들의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 2023-06-26 13:30:00
  • [아주초대석] 김봉덕 중기부 글로벌정책과장 "우리나라 총수출 40% 차지 중기, 무명 아닌 언성히어로" [아주초대석] 김봉덕 중기부 글로벌정책과장 "우리나라 총수출 40% 차지 중기, 무명 아닌 언성히어로" 중소기업은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까지 포함했을 때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를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수출지원사업이 직접수출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를 알리고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무명의 수출용사)을 신설했다.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 의의에 대해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정책과장(부이사관)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김 과장과 일문일답한 내용. -'무명의 수 2023-06-22 06:00:00
  • [아주초대석] 이랑혁 구루미 대표 "일상 속 화상 기술, 초거대 AI로 더 편리해진다" [아주초대석] 이랑혁 구루미 대표 "일상 속 화상 기술, 초거대 AI로 더 편리해진다"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 기업 ‘구루미(Gooroomee)’가 오픈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화상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시장을 선점한 구글이나 줌 같은 글로벌 기업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루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MS의 초거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신사업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이랑혁 구루미 창업자 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한 내용. -구루미라는 회사를 소개해 달라. “2015년 9월 설립한 화상회의 서비스 2023-06-20 04:30:00
  • [아주초대석] 정성춘 KIEP 부원장 "한국, 日 잃어버린 30년 전철 밟을수도" [아주초대석] 정성춘 KIEP 부원장 "한국, 日 '잃어버린 30년' 전철 밟을수도" "한국은 일본보다 더 고통스러운 저성장의 터널을 지나갈 수도 있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은 14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출산·고령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오늘날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들은 일본의 지난 30년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두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원인과 사례 2023-06-15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