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선 칼럼]  과거에 갇힌 정치보단 미래를 위한 정치 [유창선 칼럼] 과거에 갇힌 정치보단 미래를 위한 정치 22대 총선이 막을 올렸다. 어느 시기, 어떤 총선이든 중요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어떤 인물들을 당선시켜 국회를 어떤 모습으로 만드냐에 따라 정치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의 중요함도 국민의 실망만 키워온 우리 정치가 어떻게든 변화의 계기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성에서 비롯된다. 21대 국회가 지난 4년 동안 보여준 모습은 국민들로 하여금 탄식을 하게 만들었다. 절대 다수 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의 힘을 앞세워 입법 독주를 반복했다. 민주당이 보물단지처럼 밀어붙였던 공수처 2024-03-26 06:00:00
  • [CEO 칼럼] 5G 단독모드와 네트워크의 진화 [CEO 칼럼] '5G 단독모드'와 네트워크의 진화 2019년 4월 3일,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5G 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기술 발전의 한계를 뛰어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통신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IT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5G는 현재까지 가장 빠르게 구축된 모바일이며 모든 모바일 세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5G는 4G보다 2년 앞서 10억건의 가입을 달성했으며, 2029년까지 전 세계에서 53억건의 5G 가입이 예상된다. 2024-03-25 17:12:16
  • [김상철 칼럼] 친중 반일 프레임 이번 선거판에도 통할까  [김상철 칼럼] 친중 반일 프레임 이번 선거판에도 통할까 그냥 지나가나 싶더니 이번 선거판에도 여지없이 중국과 일본 등 이웃과의 이슈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거침없이 이를 끌어들여 군중을 오도하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지 못한다. 특히 진보라고 자처하는 좌파 측이 단골 메뉴로 반일(反日) 감정을 부추기면서 중국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낸다. 선동적이지만 유권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해 역대 선거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야당 대표가 선거 유세 중 중국·대만 양안 문제에 대해 집적거릴 필요 없이 그냥 '셰셰(고 2024-03-25 16:14:02
  • [장영수 칼럼]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의 정당성 판단 기준은 [장영수 칼럼]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의 정당성 판단 기준은 최근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하여 국민들의 불편과 불만, 불안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으며, 그 정당성 논란이 뜨겁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정당한 것으로 평가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 집단행동의 이유가 정의로운 것이어야 하고, 둘째, 집단행동의 절차와 방식이 정의로운 것이어야 하며, 셋째. 집단행동의 결과 발생하는 환자들의 피해에 대해 충분한 고려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를 포함한 국민과의 소통 없이 집단행동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둘째 조 2024-03-25 15:55:13
  • [박승찬 칼럼] 시 주석이 양회에서 꺼내든 중국경제 부양책 2가지 [박승찬 칼럼] 시 주석이 양회에서 꺼내든 '중국경제 부양책' 2가지 중국경제위기설·비관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양회가 폐막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발표했고, 시장에서 기대하는 대규모의 부양책은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번 양회에서 발표된 올해 중국재정·통화정책방향을 보면 현재 중국이 당면한 지방정부부채, 부동산침체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재정적자 비율이 3%로 작년과 비슷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재정지출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되었다고 볼 수 2024-03-22 08:44:18
  • [전문가 기고] 건설업계 4월 위기설 현실화 우려, 보다 근본적 대책 필요하다 [전문가 기고] 건설업계 4월 위기설 현실화 우려, 보다 근본적 대책 필요하다 최근 건설 기업의 경영위기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의 건설 기업 폐업 사태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 이어져 2월 말까지 종합건설업체 83곳을 비롯해 704개 업체가 폐업신고를 했고, 건설공사의 매출원가 상승으로 인한 건설 사업의 수익성 저하, 그리고 이로 인한 건설 기업의 유동성 악화는 상대적으로 우량한 건설 기업의 경영 여건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건설 기업들이 맞닥뜨린 경영 상황을 요약하면 4중고(重苦)라고 할 수 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 부동산경기 침체, 상승 2024-03-22 05:00:00
  • [엄태윤 칼럼] 우리의 소원은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 [엄태윤 칼럼] 우리의 소원은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가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듣고 자랐다. 언젠가는 통일이 올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북한 주민들이 우리 동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MZ세대에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을 해본다면 아마도 상당수는 ‘관심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지난 2023년 8월에 실시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MZ세대 30.6%만이 “통일이 필요하다&rd 2024-03-21 19:00:00
  • [전문가 칼럼] 묻지마 지지는 정치를 병들게 한다 [전문가 칼럼] 묻지마 지지는 정치를 병들게 한다 총선이 보름 정도 남았다.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갯속에 있는 민의가 확인된다. 이 사회를 더 맑고 밝게 만들기 위한 보편적 책임감을 정치가들이 갖게 만드는 것은 결국 유권자들의 몫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각 당이 제시하고 있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사탕발림 정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공익적 단체나 기관에서 이러한 정책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그럴 듯한 정책이라도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2024-03-21 09:30:00
  • [홍준표 칼럼] 수소경제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 [홍준표 칼럼] 수소경제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전지구적 임무 앞에 놓인 중요한 선택지는 깨끗한 에너지원을 어디에서 얻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 클린 에너지원의 많은 후보군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는 수소 에너지일 것이다. 지구에 가장 많이 존재해 있으면서 오염원을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하는 것을 제외하고 다른 클린에너지원을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 같지 않다. 수소 에너지는 어떻게 현실 세계에서 적용이 될까. 수소경제가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미리 2024-03-21 06:00:00
  • [김호균 칼럼] 2050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은 지역정의 구현할 절호의 기회 [김호균 칼럼] 2050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은 지역정의 구현할 절호의 기회 대통령만 어떻게든 설득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을까.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나서서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떠냐’고 되묻는 데에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점차 국민 상식이 되어가는 ‘RE100’을 언제까지 모르는 척할 건지 우려스럽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어처구니없는 경험이 RE100 문제에서도 반복된다면 그 여파는 거의 회복하기 불가능한 항구적인 타격을 한국 경제에 입힐 것이다. RE100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클라이밋그룹이 나서서 한국을 ‘재생에너지 전 2024-03-20 13: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