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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부터 환호성…슈퍼스타 심킨 '백조의 호수'서 비상
발레리노 다닐 심킨이 8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예술의전당&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기자간담회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세계적인 발레리노 다닐 심킨(37)과 함께 클래식 발레의 진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다닐 심킨의 국내 전막 공연 첫 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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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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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글부글 끓는 가마솥 지옥서 피어난 '연꽃'
변성왕도 연화화생 장면
새빨간 장작불이 타는 둥근 가마솥 속 부글부글 끓는 물이 새하얀 연꽃이 활짝 피는 극락세계로 바뀌었다. 쇳물이 끓는 솥에 삶기는 고통을 받는 지옥 ‘확탕지옥’은 통상 죽은자(망자)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최근 일본에서 환수한 ‘시왕도’에는 끓는 물이 연꽃이 피어나는 연지로 바뀌어 화생한 모습이 묘사
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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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의 진수' 고려 사경과 조선 불화 일본서 귀환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변상도
우리 불교 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문화재들이 일본에서 환수됐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와 ‘시왕도’를 최초로 공개했다.
1334년에 제작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
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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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광복주간 선포…한달간 예술로 이어간다
광복 80주년 노들섬 태극기 랩핑전시 예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이 일상에서 독립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예술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노들섬과 대학로극장 쿼드 등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는 태극기를 소재로 광복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전시
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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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음악, 부산시향의 손길로 베를린 심장부에 닿다
빈리히 호프 예술감독이 7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오는 9월 세계 오케스트라의 심장부, 베를린 필하모니의 메인 오디토리움에 선다. 독일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이 2005년 시작된 이래, 아시아 오케스트라가 공식 초청돼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사상 최초다.
이번 초청을 주도한 인물은 빈리히 호프 예술
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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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썸 페스타, 대학로 먼저 물들였다
2025 아르코 썸 페스타 프리뷰 위크 무용 축제 쇼케이스 모습
한국판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2025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가 대학로를 먼저 물들였다. 프리뷰 위크를 시작으로 아르코 썸 페스타는 7월부터 8월까지 서울, 부산, 인천, 춘천, 대전, 청주 등에서 17개 공연 축제가 릴레이처럼 펼쳐지며 전국 각지를 공연예술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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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 베이징서 개막…현지서 인기
국립현대미술관과 중국미술관은 공동기획한 '수묵별미(水墨別美): 한·중 근현대 회화'의 개막행사를 6월 11일에 열었다. 사진은 개막행사 때 모습.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중국미술관(NAMOC)과 공동기획한 '수묵별미(水墨別美): 한·중 근현대 회화'가 지난달 11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덕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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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으로 다시 열린 무대…예술인들의 못자리, 아이들의 '꿈밭'으로
4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 재개관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30년 넘게 공연예술인들의 성장 터전이었던 학전블루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을 싹틔우는 '꿈밭'으로 바뀌었다. 대학로 소극장 공연문화의 상징적 공간이자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열정이 스며든 무대가 시민과 기업, 예술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삼아 미래 세대가 웃음꽃을 피우는 공간으로 거듭나며, 또 다른 30년
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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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사나운 독립 外
사나운 독립= 최지현, 서평강, 문유림 지음. 무제.
1980년대생 세 여성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내밀한 언어로 기록했다. 어찌 보면 평범하고, 어찌 보면 비범한 이들은 온전한 나, 그리고 나의 언어를 향한 사나운 독립의 과정을 찬찬히 적어 내련다. 세 작가의 에세이는 '딸들의 독립'이라는 주제로 묶을 수 있지만, 각 글은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다. &nb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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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워크'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1일부터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했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의 장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7월 1일부터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 애니메이션,
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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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패권,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外
패권,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파미 올슨 지음, 이수경 옮김, 문학동네.
기자 출신의 저명한 기술 분야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13년간의 자료 조사와 업계 관계자들과의 독점 인터뷰 등을 통해 AI 시대의 향방을 탐사 보도 형식으로 예측한다.
이 책은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두 거인의 대립 서사를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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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연차에서 신에너지차로 차선 변경…중국 전기차 전세계 질주
한때 중국은 천안문 광장을 가득 메운 자전거 행렬로 상징됐다. 그러나 현재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중국산 전기차’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가성비 폭격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비야디(BYD)가 올해 1월 한국 시장에 상륙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들도 한국 진출을 위한 채비로 분주하다.
“도대체 중
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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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문학계 젊은 아이콘' 성해나의 '혼모노' 1위
3일 예스24에 따르면 7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1위를 기록했다.
성 작가는 예스24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독자 투표 1위에 오르는 등 한국문학계 젊은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집밥 마스터, 배우 류수영의 첫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2위로 진입했고, 시대와 함께한 유시
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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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가헌 기획전 '백지의 서사: 산세, 바람, 대지' 7월부터 개최
한국 백지의 서사를 탐구하는 일 년간의 여정을 담아낸 기획전시가 7월부터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지문화홍보관 한지가헌에서 '백지의 서사 : 산세, 바람, 대지 (Hanji Odyssey: Mountain, Wind, Land)'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한지 생산지인 괴산, 전주, 안동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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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물납제 활성화 방안은?
미술품 물납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사)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미술품 물납 활성화를 위한 미술 정책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품 물납제는 납부해야 할 상속세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73조의2에 따라 현금 대신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작의 가치를
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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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미술품 되팔 땐 작가와 이익 나눠야…재판매보상청구권 안착할까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 VIP 프리뷰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4.09.04
# 호주 선주민 화가 조니 와랑쿨라 쭈푸룰라(Johnny Warangkula Tjupurrula, 1925~2001)의 작품 '워터 드리밍 앳 칼리피니파'(Water Dreaming at Kalipinypa)는 2000
1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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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패권,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外
패권, 누가 AI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파미 올슨 지음, 이수경 옮김, 문학동네.
기자 출신의 저명한 기술 분야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13년간의 자료 조사와 업계 관계자들과의 독점 인터뷰 등을 통해 AI 시대의 향방을 탐사 보도 형식으로 예측한다.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과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간 피 튀기는 AI 경쟁이 벌어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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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탈리아 우정의 빛, 콜로세움 수놓다
십장생도가 로마 콜로세움의 벽을 수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로마시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협력해 26일 오후 9시(현지시간) 콜로세움에서 ‘미디어파사드 상영회’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시간
1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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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맺음날 행사 성료
행사현장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지난주 금요일 전통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맺음날(매칭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이용권 지원사업은 전통문화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 수행비용을 공진원이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통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련 사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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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 "이야기를 전하는 연주를 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10대 피아니스트 김세현(18)은 클래식계에서 떠오르는 별이다. 그는 올해 3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5월 유럽 전승 기념일엔 파리 개선문에서 쇼팽 녹턴을 연주했다.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인 워너클래식과는 데뷔 음반을 준비 중이며, 7월 프랑스 혁명기념일에는 파리 에펠탑 앞 마르스 광장에
213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