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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맞은 K-조선, 노조 총파업 된서리에 전전긍긍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이날 오후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주요 조선사 노동조합이 8일 잇따라 파업권 확보에 나서며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공동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타 순항하던 조선업
01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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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REC실리콘 경영권 확보...'북미 태양광 밸류체인' 강화
REC실리콘의 미국 워싱턴주 소재 모지스레이크 공장 전경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태양광용 실리콘 제조기업 REC실리콘(REC Silicon ASA)에 대한 경영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경영권 확보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목표로 한 '북미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이라는 청사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REC실리콘 이사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01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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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 923억 대규모 수주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DV27K)
HD현대인프라코어가 K2 전차용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019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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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표 AX 혁신' 가속화...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지난 7월 4일 GS타워 본사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을 포함한 회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AI(GenAI)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GS칼텍스가 AI 전환(AX)이라는 그룹사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사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8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AIU'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AIU는 AI와 油(
02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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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초대형 공룡 조선사' 탄생 임박...韓 중소 조선사 타격 불가피
중국 내 조선소
세계 최대 조선 기업인 중국 국영 중국선박그룹유한공사(CSSC)의 핵심 조선 자회사 2곳의 합병이 임박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CSSC는 단숨에 수주량·매출·영업이익 등 주요 지표에서 세계 1위 조선사로 올라서게 된다.
시장에선 중국의 거대 조선사의 출현이 국내 조선사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측 합병 조선사가 규모의 경제로 저가 공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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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 쟁의권 확보...이르면 11일 파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7월 4일 오후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에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관련 개표작업을 진행 중이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확보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7일 HD현대중공업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쟁의행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중노위에 쟁의행위(파업) 조정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달 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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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제주대와 '해상풍력 미래 인재' 육성 나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제주대학교가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한국해상풍력 실증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대학교와 함께 '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영광풍력실증센터 등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행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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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글로벌 현장경영 나서...조선·정유 사업 점검
권오갑 HD현대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에 나선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계열사와 현지 법인이 위치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다. 권 회장은 사장단 회의 당시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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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위기서 성장한 기업, 역량 확신 가져야"
7월 7일 동국제강그룹 71주년 창립기념식 행사가 끝난 후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들이 모여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에게 창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각 층 사무실 및 지방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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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아프리카 선주와 8700억 규모 해양플랜트 협약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8694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8% 규모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해양 분야의 안정적 일감 확보는 물론 해양생산설비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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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서 축구장 420개 규모 맹그로브 숲 복원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펼친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9년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과 함께 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짜빈성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다. 생태계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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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이 에너지 전환 '골든타임'...혁신 로드맵 필요"
국회미래산업포럼이 4일 국회에서 '에너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적기(골든타임)가 향후 5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새정부 역시 '에너지가 곧 국가 경쟁력'으로 통하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해 속도감 있는 에너지 정책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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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직원 다독이기 나서...'KZ 이음의 장' 개최
지난 1일 울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Z 이음의장'에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아연이 최고경영진과 직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오랜 기간 적대적 M&A(인수합병) 사태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려아연의 현황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고려아연의 최고경영진 소통 프로그램인 KZ 이음의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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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국제 책임광물 조달 인증 사전 평가서 고득점
영풍 본사 전경
영풍이 'RMAP(책임광물 인증절차)' 국제 인증을 받기 위한 사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가 주관하는 RMAP는 비철금속 제련에 사용하는 광물이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조달됐는지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이다.
영풍은 RMAP 인증 핵심 평가인 RRA(위험대응능력평가)에서 거버넌스, 사회,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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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임직원과 대전 야구장 찾아 응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임직원들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았다.
이날 경기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1회 말 경기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달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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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프리뷰] 전문가들 "하반기 실적도 난망, 대미 협상이 관건"
지난 7월 1일 경기 평택항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와 세워져 있는 수출용 자동차 모습.
경제 전문가들은 3일 트럼프발 관세,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리스크로 올해 하반기 경기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불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대미 통상 협상과 경제 회생안 마련에 진력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오는 8일 상호 관세 유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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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사장단 회의…"위기 심각성 간과해선 안돼"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열린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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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재 육성도 AI...신학철 부회장 "치열하게 도전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커리어 위크에서 임직원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LG화학이 임직원의 경력개발과 성장 기회 발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LG화학은 지난 1일부터 4일간 임직원이 스스로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의 기회를 탐색하는 '제3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리더가 리더를 육성한다'는 LG화학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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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잠재성장률 3% 위해 산업-금융 칸막이 규제 완화해야"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 자금 조달에 있어 민간 금융자본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일 개최한 '글로벌 자본경쟁 시대의 민간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통해 첨단산업 경쟁 격화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에 비해 현재 기업 자금조달 여건과 정부 재정만으로는 이를 충당하기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황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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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파트너 찾아요" SM그룹, 건설부문 신규 협력업체 모집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 외벽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의 모습
SM그룹이 건설부문 신규 협력업체 모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모집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SM그룹 건설부문 통합입찰시스템에 회원 가입한 뒤 등록원을 제출하면 된다.
등록요건은 △신용등급 B 및 현금흐름등급 CABC 이상 △부채비율 250% 미만 △전문건설업 면허 보유기간 또는 업력 3년 이상 △시공능
07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