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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0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권오남 과총 회장 "AI 시대, 과학은 '왜'를 묻는 역할…현장 질문 정책으로 번역"

    "인공지능(AI) 전환기일수록 과학은 '왜'를 묻는 역할을 더 분명히 해야 합니다." AI가 연구 속도를 끌어올리며 단기 성과에 치중해 기초과학 역량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신임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과총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AI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깊이 있는 연구자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총의 역할을 '현장의 질문을 정책으로 번역하는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정부가 '과학을 위

  • [아주초대석] 한상준 한국합판보드협회장 "이란 사태로 접착제 30% 상승...1963년 설립 후 최악의 위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악영향은 비단 에너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운임비가 오르면서 물가 전반이 들썩이고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경제 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저희 합판보드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접착제로 사용하는 요소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건설경기까지 침체되면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 원유 생산량 20%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지 40일 지났다. 그사이 전 세계 곳곳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 불안이 확산됐

  • [아주초대석] 한상준 한국합판보드협회장 "현재 한국 산림정책은 구조적 왜곡 상태"

    한상준 한국합판보드협회장은 지난달 31일 "현재 한국의 산림정책이 구조적 왜곡 상태"라고 비판했다. 한 회장은 지난달 31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에는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고 목재를 산업제품으로 활용하는 분야는 지원이 적은 것은 구조적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 인해 우리 환경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며 "발전용 수요 증가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제조업 원가 상승으로 다시 목재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 [아주초대석] 한상준 합판보드협회장은…목재산업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리더

    1972년생인 한상준 합판보드협회장은 목재산업에 대한 가치를 재정의하는 리더로 불린다. 한 회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 회장은 국내 목재가공 분야에서 가장 큰 회사인 유니드 부사장을 거쳐 2022년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5년부터 목재공학회 부회장을, 올해부터 한국합판보드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내 합판보드협회는 원가 상승과 수입산 물량 공세로 1963년 설립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마주했다. 현장 경험과 이론지식 모두 풍부한 한 회장은

  • [아주초대석]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 "대전환의 시대…향후 5년이 변곡점될 것"

    한국 경제가 복합위기 속에서도 구조적 체질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의 저인구·저성장, 이란사태과 같은 국면을 단순한 위기가 아닌 '대전환의 시작'으로 보고 산업·금융 전반의 재편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026년, '대전환의 시대' 원년…AI 기술이 핵심 변수"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동사태 이후 시장지표로만 보면 한국 경제는 유

  • [아주초대석]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 정책·감독 두루 경험한 금융 전문가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은 금융감독과 정책, 시장을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금융회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정 소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은행 이론으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4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감독기획국·금융지도국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거시경제 흐름을 체득했다. 이후

  • [아주초대석] 김복환 KIND 사장 "공공 디벨로퍼 전환 원년...파이프라인 확보가 경쟁력"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IFC3 KIND 본사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은 이미 사업 기획, 금융, 운영까지 결합된 종합 경쟁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파이프라인 확보가 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글로벌 디벨로퍼가 부족해서 딜소싱하는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 일본에서 5개 종합상사가 투자를 주도하는 것과 대비된다"고 덧붙였다. 김복환 사장은 1995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국

  • [아주초대석] 김복환 KIND 사장 "한국판 맥쿼리로 도약…딜소싱·자본·제도 3박자 갖춰야"

    "디벨로퍼는 자기가 사업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사업을 발굴(딜소싱)하면 시행자로서 시공사를 만들고 대주단을 꾸리는 사업·금융 구조화를 하고 준공 후 20~30년간 운영하면서 돈을 회수하는 식이다. 우리나라는 사업 발굴 단계부터 약하다."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2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사업 발굴→구조화→금융조달→건설→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산업이라며, 국내는 "시공 중심 구조에 머물러 개발 전반을 주도하는 역량이

  • [아주초대석]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 "韓·美 R&D 센터 통해 차세대 칩 상용화 기간 줄일 것"

    반도체 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어플라이드)가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EPIC 센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합류를 공식화하면서다. EPIC 센터는 어플라이드의 반도체 공정 기술과 제조 장비 개발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시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고속 공동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해 현 세대보다 몇 노드 앞선 칩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발맞춰 한국에도 R&D 센터를 마련한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 [아주초대석] 30년 '반도체 장비맨'···기술·영업 두루 섭렵한 베테랑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제조 현장 전문가이자 기술 리더로 통한다. 1994년 어플라이드에 입사한 이래 기술 지원과 영업 분야를 넘나들며 30여 년간 업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그는 외국계 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전형적인 '어플라이드 맨'이다. 2016년부터는 주요 사업부를 총괄하며 비즈니스 역량을 증명했고, 2022년 10월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 겸 지역 총괄자로 선임되며 한국 시장의 키를 잡았다. 박 대표의 리더십은 '고객 헌신'과 '기술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