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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TUE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40년' 건설맨에서 도로교통 최전선으로...오병삼 사장은 누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2대 수장인 오병삼 사장은 오는 8월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오병삼 사장은 1960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상명대 대학원에서 토목환경공학 석사, 시설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두산건설과 네오트랜스 등에서 30여 년간 몸담으면서 중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대규모 국책 사업인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설계, 건설, 운영사설팀 운영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는 등 다양한

  • [아주초대석]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 필수적"

    "도로교통서비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인 시점이 온 만큼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합니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확대에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달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통 서비스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월 1일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2019년 출범한 지 6주년을

  • [아주초대석] 최낙규 페덱스 LSC 센터장 "첨단 콜드체인 물류 기술로 'K-바이오' 시대 앞장"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매년 4.3%씩 성장해 2033년께 10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 시장 잠재력은 폭발적이다. 바이오 의약품 품질 유지를 위한 핵심 기술인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으로 'K-바이오'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최낙규 페덱스 라이프사이언스센터(LSC) 센터장은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콜드체인 물류 기술이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덱스는 전 세계 220여

  • [아주초대석] "직매립 금지 앞둔 서울, 신규 자원회수시설 불가피"

    “서울이 생활폐기물을 직매립하지 않으려면 하루 1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중간처리시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의 재활용 품목으로 줄일 수 있는 양은 제한적이고···. 따라서 에너지 회수형 소각 방식인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유기영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지난 1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쓰레기 광역자원회수시설을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정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앞서 그는 서울시가

  • [아주초대석] "서울 재활용률 OECD 2위, 시민·행정이 만든 분리배출 성과"

    서울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주민 1인당 종량제폐기물 발생량이 세 번째로 적다. 재활용, 음식물, 가전·가구, 유해폐기물 등을 모두 분리한 뒤 남은 ‘최종 폐기물’만을 담는 종량제봉투 쓰레기양이 적다는 것은 생활 속 분리배출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기영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서울은 시민 협조와 행정의 분리수거 체계가 맞물려 OECD 회원국 중에서도 2위 수준의 재활용률을 보인다”며 “이는 도시 차원의 성과이자 시민 참여의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서울

  • [아주초대석] 조동철 KDI 원장 "성장률 하락, 구조적·장기적 영향…'건강한 경쟁 환경' 조성해야"

    '0.8%'. 한국 경제 정책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상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제 대위기 상황에서만 접했던 0%대 성적표를 올해 받게 될 공산이 커졌다. 미국발 관세 전쟁의 후폭풍과 길어지는 내수 부진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진 탓이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KDI는 한국의 잠재성장

  • [아주초대석] '거시경제통' 조동철 KDI 원장 "수준 높은 연구로 다양한 도전과제 극복"

    1961년 서울 출신인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1995년 텍사스 A&M대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5년 KDI로 자리를 옮긴 뒤 수석이코노미스트와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거시경제팀장 등 거시경제와 관련한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거시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6~2022년에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겸임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내면서 통화

  • [아주초대석] 조동철 KDI 원장 "정년 연장, 노동시장 이중구조만 심화…퇴직 후 재고용 필요"

    지난달 세종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회의실에서는 KDI와 한국은행이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빈곤과 고령층 노동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조동철 KDI 원장은 "고령층 계속근로에 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 등 조기 퇴직 구조 완화 방안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법정 정년 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정 정년 연장은 최근 노사 간 견해차가

  • [아주초대석] 이종섭 서울대 교수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주도권 열쇠…놓치면 기회비용 막대할 것"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적고, 국가 간 송금과 결제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흐름 속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과 가능성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 재편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

  • [아주초대석] 이종섭 서울대 교수 "새 정부, 가상자산 기관투자자 육성해야"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과제 1순위로 ‘기관 투자자 육성’을 꼽았다.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양질의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형성되고 플랫폼화하는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이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성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제언했다. 이종섭 교수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