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대석]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2년 내 AI 경쟁력 찾아야…금융 역할 중요"
올해로 3년째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맡게 된 박정훈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만의 산업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이 빠른 속도로 AI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데 자칫 대응을 늦추면 크게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박 소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만나 “금융 본연의 역할은 금융시장 안정, 포용금융이고, 그다음으로 미래지향적인 생산적 금융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전환(AX)”이라고 말했다. AX는 단순히 사내 업무 또는 대고객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과 개
-
[아주초대석]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직접 발로 뛰며 포용금융 앞장"
새 정부가 포용금융을 강조하며 취약계층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가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주요 은행이 포용금융 관련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금융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대해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고 봤다. 2023년 7월 연구소의 대표이사가 된 그는 2년 임기 만료 후 1년 연임으로 경영을 지속하게 됐다. 올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우리금융그룹은 지금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는 게 박 소장의
-
[아주초대석] '도시계획 전문가' 이동환 고양시장 "지역 인프라 확충에 집중"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 진행된 인터뷰 내내 ‘인프라 확충’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고양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재정자립도가 낮고 오랜 시간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잠재력을 살려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혁신이 절실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고양시를 ‘스스로 먹고사는 도시, 완전한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
[아주초대석] 이동환 고양시장 "소비쿠폰은 '빚'…지역경제 근본 체력부터 키워야"
“민생 소비쿠폰에 대한 고양특례시의 입장은 단순한 예산 절감 차원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을 보다 책임감 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소비 유도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의 근본 체력부터 키우고 지속가능성을 키우는 실질적인 투자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민생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
-
[아주초대석] 철강기업이 옷을 만드는 까닭은…"현장 안전이 ESG경영 출발점"
대한제강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철강기업이다. 70년 넘게 1600도 넘는 쇳물을 다루며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철을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대한제강의 워크웨어 사업은 언뜻 보면 이질적이다. 박상목 아커드 팀장은 "극한 작업 환경 속에서 수많은 작업자가 고온·중량물·마찰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일하고 있기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프로젝트 때 산업안전 문제의식이 제기된 것도 이런 기업 특성과 현장 상황에서 비롯했다&quo
-
[아주초대석] 박상목 아커드 팀장 "작업복 바꾸자 산재 83% 감소…안전의식도 향상"
"작업복(워크웨어)은 단순한 복장이 아닙니다. 작업자가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일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박상목 아커드 팀장은 지난 7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팀장은 철강업체 대한제강이 작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내놓은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를 이끌고 있다. 아커드의 기본 철학은 '안전'이다. 산업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사는 안전수칙을 만들고, 근로자는 안전모·안전화를 비롯한 각종 보호구를 착용한다. 하지
-
[아주초대석]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2기 운영, 물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물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기반을 제공하겠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클러스터 2기 운영의 방향에 대해 "‘글로벌 물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물산업 진흥 허브’를 비전으로 제2기 전략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지난 5년간 국내 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온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25년부터 제2기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제2기에서는 △기술혁신 △창업·사업화
-
[아주초대석]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국내 물기업, 내수시장 의존도 높아"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은 "국내 물기업은 대부분 중소 규모로,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특허 등록 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상용화 비율은 낮고, 해외인증, 규제 대응 역량이 부족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국내 물기업들의 매출액은 50조원에 달하지만, 수출액은 2조원으로 전체의 약 4.1% 정도에 불과해,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고 경기 변동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
[아주초대석]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가치투자 2세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알렸다. 여의도 증권가 곳곳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투자 동아리 '스믹(SMIC)' 출신이기도 하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강 대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공채 1기로 자산운용 업계에 발을 들였다. 7년간 펀드매니저로 경력을 쌓은 그는 2014년 유경PS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으로 자리를 옮겼다. 1980년생인 강 대표는 당시 국내 최연소 CIO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40대 중반 이상의 매니저에
-
[아주초대석]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 "'주주협력주의'로 안정적 수익…모두를 위한 가치투자로"
한국 주식시장에 '가치투자'라는 개념이 등장한 건 2000년대 초다. 이채원, 강방천 등 쟁쟁한 '고수'들이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힌다. 테마주, 단타 중심의 투자가 대세였던 국내 증시에서 가치투자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워런 버핏처럼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고, 장기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시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여전히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건 테마와 단타다. 코스피 5000시대를 내건 이재명 정부는 이런 국내 증시의 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