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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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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 AI 국가대전환=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AI는 전기만 먹지 않는다, 물도 먹는다

    AI는 전기만 먹는 산업이 아니다. 물도 먹는다. 수많은 GPU가 돌아가는 데이터센터에는 막대한 전력과 함께 열을 식힐 물이 필요하고, AI 반도체 생산에도 많은 용수가 들어간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여기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AI 산업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AI로 홍수와 가뭄을 예측하고 정수장과 수도관망을 지능화하는 것이다. ‘AI를 위한 물, 물을 위한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AI 문명의 또 하나의 생명선, 물 AI 시대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 [ABC AI 국가대전환=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AI가 몸을 얻는다…대한민국 피지컬 AI 시대를 연다

    "M.AX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Accelerating AX, Realizing RX' 가속화를 통한 로봇전환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제시한 방향이다. 생성형 AI가 말하고 생각하는 AI의 시대를 열었다면 피지컬 AI는 현실에서 직접 움직이고 일하는 AI다. 조 원장은 제조업의 AI 전환을 로봇전환으로 연결해 연구실의 기술을 공장과 물류, 국방 현장으로 끌어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가 현실 세계로 나오기 시작했다 챗GPT로 상징되는 생성형 AI는 글을 쓰

  • [김준환의 교육&시선] 서·논술형 수능 그리고 공교육과 사교육

    <교육&시선>은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장, 학령인구 감소, 요동치는 대입 제도 속에 초중등·고등교육의 이슈를 진단하고, 당면한 교육 현안·과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또 한편으론 지속 가능한 대안을 탐색합니다. 때로는 우리 사회에 대한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도 담겠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단 몇 초 만에 최적의 해답을 도출해내는 시대다. 정답을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은 이미 AI가 인간을 앞지르고 있다. 이제 정답 찾기에 갇힌 기존 교육 패러다임과는 작별을 고할

  • [박용준의 어부바] 폐버스 다음은 '고시원 욕조', 청년이 어디 살길 바라나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폐버스를 청년 임시주택으로 활용하자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이 논란이 된 지 며칠 만에 정부는 고시원 방의 욕조 설치 금지 규정을 풀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저주거기준 개정과 고시원 등 비주택 거처 개선을 주문한 바로 다음 날이다. 이튿날에는 고시원을 포함한 준주택 사업에 금융지원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줄어드는 아동 인구, 늘어난 발달장애…국가가 품어야 할 공적 책무다

    저출생으로 전체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 아동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역설적 장면이 펼쳐지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방증이다. 최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체 아동 인구(18세 미만)는 약 227만 명 감소했으나 등록 장애 아동 중 지적·자폐성 장애 아동은 오히려 2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아동 인구의 절벽 현상 속에서 발달장애 아동의 절대 수치와 비중이 동시에 증가하는 이른바 &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돈줄 풀면서 집값 잡기, 정부 부동산 정책 시험대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를 1.5%에서 3%로 두 배 높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상반기 대출 총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잔금·이주비 대출까지 막히고 정상적인 주택 사업도 자금난을 겪는 상황을 더는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실수요자의 돈줄은 풀면서도 투기 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는 차단해야 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가계대출 총량을 늘리면 금융권의 연간 대출 증가 여력은 약 30조원 더 생긴다. 정부는 이를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또다시 들려온 160엔의 경고음…환율은 개입만으로 지킬 수 없다

    환율은 한 나라 경제의 체온계와 같다. 경제가 건강하다면 체온은 자연스럽게 안정되지만, 몸속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해열제를 아무리 투여해도 열은 다시 오른다. 최근 엔화의 움직임이 그렇다. 일본 정부와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공조해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지만, 엔화 가치는 다시 달러당 160엔을 향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일 당국의 공동 개입 전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 환율은 개입 여파에 155엔 수준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13일 현재 엔 환율은 다시 달러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동전주 퇴출 시작, 코스닥 정상화 시발점 되기를…

    한국거래소가 어제(12일) 36개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무더기 지정했다.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1000원에 미치지 못했거나 상장유지에 필요한 시가총액 기준에 못 미친 기업들이다. 지난달 시행에 들어간 개정 상장규정에 따른 첫 대규모 조치다. 앞으로 그 수는 100개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랫동안 말만 무성했던 부실기업 퇴출이 마침내 실행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그동안 한국 증시, 특히 코스닥은 '다산다사'가 아닌 '다산소사' 구조로 굴러왔다. 최근 20년간 1353개 기업이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공공기관 350곳 쟁탈전…'나눠먹기 이전'은 안 된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가 다가오면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에 남은 공공기관과 정부 출자·출연기관 등 최대 350여 곳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된다. 공공기관은 소비와 세수를 늘리고 관련 산업을 끌어들이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 부산은 금융·해양기관을, 전북은 금융·농생명 기관을 노리고 있다. 경북도 첨단제조·스마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유치 기관을 선정했다. 정부가 대상과 배치 원칙을 확정하기도 전에 기관과 후보지가 오르내린다. 문

  • [명진규의 AI픽] AI가 바꾼 '검색의 문법'…네이버앱 앞선 구글앱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2000년대 초반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돌풍을 일으켰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야후까지 무너지며 전 세계에서 구글 천하가 시작됐지만 한국 시장은 달랐다. 네이버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구글의 키워드 기반 검색에 맞서 네이버는 지식iN, 블로그, 카페, 프리미엄 콘텐츠 등 자체 생태계 안에서 수많은 이용자 생성 콘텐츠(UCC)와 커뮤니티를 촘촘히 엮어냈다. "한국인의 질문에는 한국 포털이 답한다"며 애국 마케팅도 일조했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지만 네이버는 자신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