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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상목 아커드 팀장 "작업복 바꾸자 산재 83% 감소…안전의식도 향상"
"작업복(워크웨어)은 단순한 복장이 아닙니다. 작업자가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일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박상목 아커드 팀장은 지난 7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팀장은 철강업체 대한제강이 작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내놓은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를 이끌고 있다. 아커드의 기본 철학은 '안전'이다. 산업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사는 안전수칙을 만들고, 근로자는 안전모·안전화를 비롯한 각종 보호구를 착용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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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2기 운영, 물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물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기반을 제공하겠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클러스터 2기 운영의 방향에 대해 "‘글로벌 물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물산업 진흥 허브’를 비전으로 제2기 전략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지난 5년간 국내 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온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25년부터 제2기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제2기에서는 △기술혁신 △창업·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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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국내 물기업, 내수시장 의존도 높아"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은 "국내 물기업은 대부분 중소 규모로,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특허 등록 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상용화 비율은 낮고, 해외인증, 규제 대응 역량이 부족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국내 물기업들의 매출액은 50조원에 달하지만, 수출액은 2조원으로 전체의 약 4.1% 정도에 불과해,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고 경기 변동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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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가치투자 2세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알렸다. 여의도 증권가 곳곳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투자 동아리 '스믹(SMIC)' 출신이기도 하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강 대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공채 1기로 자산운용 업계에 발을 들였다. 7년간 펀드매니저로 경력을 쌓은 그는 2014년 유경PS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으로 자리를 옮겼다. 1980년생인 강 대표는 당시 국내 최연소 CIO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40대 중반 이상의 매니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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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 "'주주협력주의'로 안정적 수익…모두를 위한 가치투자로"
한국 주식시장에 '가치투자'라는 개념이 등장한 건 2000년대 초다. 이채원, 강방천 등 쟁쟁한 '고수'들이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힌다. 테마주, 단타 중심의 투자가 대세였던 국내 증시에서 가치투자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워런 버핏처럼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고, 장기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시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여전히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건 테마와 단타다. 코스피 5000시대를 내건 이재명 정부는 이런 국내 증시의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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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고영남 "한샘, 소비자안전 최우선…'슈퍼 E0'로 친환경 주방가구 새 역사 쓴다"
"한샘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주방가구에 '슈퍼 E0'를 도입했다." 고영남 한샘연구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한샘 가구들은 철저한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상품으로서 가치를 갖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샘은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 전 제품에 친환경 가구 자재 최고 등급인 슈퍼 E0 자재를 전면 적용하고 있다. 슈퍼 E0란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0.3mg/ℓ 이하인 자재를 의미한다. 자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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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고영남 한샘연구소장 "'포시즌 매트리스'로 수면 특화시장 공략"
한샘은 주방 브랜드인 '키친바흐'뿐 아니라 매트리스 분야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가구업계는 극심한 불황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포시즌 매트리스'를 앞세워 수면 특화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은 지난달 31일 아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포시즌 매트리스에 스마트 열선 기능을 추가한 재단장(리뉴얼) 제품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포시즌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내부에 적용한 스마트 습도 조절 기술 '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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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사이트]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 "실제로 쓰이는 AI로 올해 목표 매출 100억"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젊고 유능한 스타트업 CEO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다만 컴퓨터 공학이라는 분야에서 여성 CEO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문서 기반 AI 에이전트가 주 사업영역인 한국딥러닝은 22세에 창업에 나선 김지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올해로 창업 6년차를 맞은 김 대표는 연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과 함께 코스닥 상장 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한국딥러닝은 "한국딥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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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사이트] 한국딥러닝 "2027년 IPO 추진...문서를 연결하는 AI 기술 개발"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AI스타트업 한국딥러닝의 김지현 대표는 2027년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흑자 운영체제를 유지 중인 한국 딥러닝은 단순히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인식을 넘어 문서와 문서를 연결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7일 김 대표는 “2027년 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지금은 내실을 다지는 단계로, 2026년까지는 IFRS 회계 체계 정비,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등 상장을 위한 기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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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李정부 첫 세제개편안은 75점...상증세 제외 이해 어려워"
"이번 세제개편안에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도록 지원한 것과 배당금을 투자·상생협력촉진 세제의 공제 대상에 포함한 것은 잘한 것이죠. 다만 상속·증여세 개편이 빠진 것과 법인세 세율 구간을 그대로 두고 오히려 최고세율을 25%로 환원한 것은 아쉬운 점이죠. 이를 종합해서 점수를 매기면 이번 세제개편안에 7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31일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뒤 코스피가 3% 이상 빠지는 등 크게 출렁거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