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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오세진 닥사 의장 "국내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가속화…업계 가교 역할에 주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확대를 넘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닥사 의장으로 선임된 오세진 코빗 대표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법인·금융기관의 시장 진입 허용이 중요하다고

  • [아주초대석] 오세진 닥사 의장 "중장기 과제는 '회계 기준 마련'…균형 잡힌 규제 환경 조성해야"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된 가상자산은 각국의 세법과 규제가 달라 정확한 취득원가를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가상자산 회계 기준 마련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앞으로 관련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의장은 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닥사의 중장기 과제로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 정립'을 꼽았다. 오 의장은 "단기적으로는 법인의 시장 참여 확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제도권 편입이 주요 이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회

  • [아주초대석] 황상하 SH 사장 "매입 물량 중 절반 미리내집으로...수요자 중심 공급할 것"

    "서민 주거 안정이 양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만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수요자 만족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사옥에서 단순히 임대주택을 물리적으로 공급하는 데서 벗어나, 고품질 임대주택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청년·중장년층 별로 선호하는 주거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하는 청년층을 위해 ‘미리내집’(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은

  • [아주초대석] "내비 넘어선 미래형 지도…실내공간 정보 활용이 기업 운명 좌우"

    # 국내 유명 관광지를 찾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외국인 커플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들의 관광 코스는 '인천국제공항~광화문~시티투어버스~남산 케이블카~이태원~잠실 송리단길'이다. 동선을 짜려면 지도, 교통수단, 관광지 및 맛집 정보, 실시간 웨이팅 현황 등 개별 모바일 플랫폼을 거쳐 정보를 수집한 뒤 이동 시간과 비용까지 계산해야 한다.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변수에 취약하다. 하지만 미래형 지도를 활용하면 얘기가 180도 달라진다. 3차원(3D) 지도에 사람을 비롯해 자동차·1인 모빌리티 등 모든

  • [아주 초대석] "서울을 숨 쉬듯 문화예술 즐길 '펀'한 도시로"

    “서울에는 서울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이 충분히 갖춰져 있습니다. 이를 누구나 숨 쉬듯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달 20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올해 서울만의 펀(Fun)한 매력을 담은 일상 속 문화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 본부장은 서울만이 가진 독특한 역사성과 문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언제 어디에서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문화예술과

  • [아주 초대석] "누구나 장벽없이 문화예술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서울시는 세대와 취향, 장애를 넘어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청년과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서울청년문화패스’다. 이는 20~23세 청년들에게 문화관람비 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치열한 입시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이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실제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참여자 1100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

  • [아주초대석] '30년 건설맨' 김희수 건정연 원장은 누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7대 수장인 김희수 원장은 올해 5월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김희수 원장은 1966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공직 입문 이후 30여 년간 국토교통부와 유관·산하 기관 등에서 공직 생활을 이어가며 건설정책은 물론 국토교통 분야까지 경험을 갖춘 '건설·국토교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토부에서는 주택건설공급과장, 국토정보정책과장을 거쳐 기술정책과장과

  • [아주초대석] 김희수 건정연 원장 "건설업계, 어느때 보다 힘든 시기...'스마트 건설' 확대 시급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절감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빌딩 정보 모델링(BIM), 모듈러 등 미래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약 15%를 차지하며 바닥 경기의 잣대로 불리던 건설업계가 크게 휘청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무너지면서 위기감이 영세 협력업체는 물론, 대형 건설사들까지 영향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건

  • [아주초대석] "K-ETA 완화하면 방한 외국인 20%↑…관광업계 규제철폐 시급"

    “‘제2의 비자’로 불리는 전자여행허가제(K-ETA)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 이상 늘어날 겁니다. 일본은 2016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비자를 대폭 완화하자 연간 관광객이 36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1600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죠.”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지난 1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K-ETA 규제를 꼽았다. K-ETA는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국민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인

  • [아주초대석] "올해 지방상생·예술관광 주력...재방문률 70% 달성 목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올해 서울관광재단의 핵심 사업 키워드로 ‘지방상생관광’과 ‘예술관광’을 꼽았다. 길 대표는 지난 1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지역상생·예술관광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먼저 길 대표는 “현재 한국의 관광객 재방문율은 30% 수준으로 일본의 60~70%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방 관광지는 대부분 서울을 경유해야 하는 만큼 서울을 중심으로 지방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