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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업계 최저 수수료·최대 인력…금고의 마지막 보루"
최근 2금융권에서 건전성 강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며 신협, 수협, 저축은행 등에서도 부실채권 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대해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는 “결국 부실자산의 효율적 관리 역량에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리스크관리부문장(CRO·상무)과 MG신용정보 대표를 겸직했던 그는 작년 7월 이후 MG신용정보 상근 대표로 업무를 수행 중이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회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박 대표는 MG신용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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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부실채권 매각 신속화 위해선…자산유동화법 특례 적용 받아야"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는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NPL) 정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동화 과정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자산유동화법 특례 조항이 현재 상호금융권의 부실채권 매입 과정에는 적용되지 않아, 시장의 건전성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행 자산유동화법에는 부실채권 매각과 유동화 시 채권 양도의 대항요건, 저당권 취득 등에 관한 특례 조항이 마련돼 있다”면서 “하지만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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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초대석]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87개 정비사업 호재로 도시가치 격상...10·15 여파 살필 것"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에게 영등포구는 "기회의 땅"이다. 최근 준공업지대·상업지역 규제가 잇따라 완화하면서 관내 정비사업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용적률 최대치인 49층 높이 정비계획안이 연일 공람되며 향후 영등포구의 스카이라인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단순히 주거 공급을 넘어 도시 브랜드가 격상하는 기회인 것이다. 영등포구에는 서울 준공업지대의 4분의 1(25%)이 몰려있다. 구 전체 면적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사실상 77%가 이미 공업 외 용도로 쓰인다. 공장이 일부 남아 있지만 대부분 아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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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옆 '밤동산'에 보행로 생긴다…"기부채납으로 인프라 개선"
"35년 전 영등포구청에 첫 발령 받았을 때 들었던 이야기가 밤동산 재개발이었습니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과거 밤나무가 유독 많아서 '밤동산'이라 불렸던 1호선 대방역과 신길역 사이, 경부선 철도와 노들로 사이 섬처럼 위치한 신길동 1358번지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간다. 최 구청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통합 개발하면서 내홍을 겪고 조합이 생겨났다 사라지면서 30여 년을 날려버렸다"고 회고했다. 밤동산 일대는 여의도에 인접했다. 50년 이상 된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다.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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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승자독식 시대, VC 생존은 집중에 달렸다"
기업은 영속적인 존재가 아니다. 수많은 기업이 새로 생겨나고, 생(生)을 다하면 사라진다. 마치 인간 사회와 같다. 개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루듯, 크고 작은 기업들이 모여 국가의 산업생태계를 형성한다.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려면 새로운 기업들이 꾸준히 등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생태계는 정체되고, 결국엔 국가의 미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벤처와 스타트업, 이 같은 신생 기업이 꾸준히 나오기 위해선 풍부한 자금이 있어야 한다. 인체로 치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낼 '신선한 피'가 꾸준히 필요한 이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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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25년 경력 벤처투자 베테랑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25년 넘게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1999년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며 업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2년 DSC인베스트먼트를 창업했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2조원을 바라보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로 자리 잡았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2여 년간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 바이오 분야 에이비엘바이오, 두나무·마켓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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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한정숙 삼양사 식품연구소장 "설탕 넘어선 단맛의 '진화' 이제 시작"
국내 식품 산업 흐름이 빠르게 '저당'과 '제로'로 이동하고 있다. 달콤함은 그대로지만 죄책감은 덜어낸 단맛이 새로운 경쟁 무기가 됐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기업들도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삼양사가 개발한 '알룰로스'가 있다. 삼양사는 2016년 알룰로스를 자체 생산을 시작하며 제로칼로리 감미료 시장의 문을 열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0에 가깝다는 특성을 앞세워 제로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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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삼양사, Non-GMO 효소기술로 알룰로스 산업기반 다진다
삼양사가 자체 효소 기술을 앞세워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무화과와 포도 등 일부 과일에 미량 존재하는 단당류인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약 70%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0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삼양사 알룰로스가 식품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삼양사는 2012년 개발에 착수해 2016년 액상 알룰로스를 상업화하며 국내 감미료 산업에 전환점을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원료 인허가를 받은 후 천연 미생물 균주를 활용해 효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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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전연령 맞춤 AI 교육으로 국가 번영 이바지"
2023년 오픈AI 발 인공지능(AI) 열풍이 일기도 전부터 엘리스그룹은 교육과 AI의 융합에 힘써왔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AI 교육 실습 플랫폼 개발부터 시작해 공공·민간 AI 교육 분야에서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지난 7월 기준 플랫폼 도입 기관만 9500곳을 넘어섰다. 자체 플랫폼 '엘릭스LXP'의 누적이용자 수도 7월 기준 275만명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 국내 AI 교육 기업 중 으뜸이라고 평가받는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국내 특화 AI 교육 기업을 넘어 글로벌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김재원 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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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엘리스그룹, AI 교육 넘어 보안솔루션으로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 엘리스그룹이 AI 인프라와 생성형 AI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국내 AI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보안 중심의 클라우드 솔루션 출시와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엔드투엔드 AI 에코시스템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달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DTF 2025)’에 참가해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부스를 통해 ‘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