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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윤환 토즈 대표 "2800만명 열정을 모아 더 큰 성취의 공간 만들 것"
김윤환 토즈 대표. '2800만명' 지난 17년간 ‘토즈(TOZ)’를 이용한 사람의 수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토즈는 2002년 모임센터인 서울 신촌점을 시작으로 스터디센터, 비즈니스센터, 워크센터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연매출 500억원, 지점 380개(3월 기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공간 서비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빌딩 17층에서 만난 김윤환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지역, 목적, 형태에 따라 최적의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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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나쁜 건축은 나쁜 삶..."
3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만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쁜 건축은 결국 그 집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주게 됩니다.” 3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만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숨을 쉬는 것만큼이나 건축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의사나 변호사 못지않게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사” 지난달 5일 제32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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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편견과 싸우는 '중국 전문가' 이규엽 대표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 "중국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편견 탓에 사라지고 있다." 2일 만난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는 아쉬움을 자주 드러냈다.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일한 기간(2000~2015년) 가운데 절반 이상인 9년을 중국에서 보냈다. 금감원이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그를 중국으로 보낼 당시, 굳이 중국을 공부해야 하느냐는 지적도 많았다고 한다. 중국보다 나은 선진국 금융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더 급하지 않으냐는 것이다. 이규엽 대표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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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규엽 대성자산운용 대표 "우리가 제2 텐센트에 투자해야"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 "하루 1만5000여개 기업이 중국에서 새로 생긴다. 우리 투자은행(IB)이 할 일은 이런 기업 가운데 '제2 텐센트'를 찾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베이징대표처 대표를 지낸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를 2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만나 '중국 투자론'을 들어봤다. 이규엽 대표는 인사를 나누자마자 KIC중국센터(센터장 고영화) 자료를 보여줬다. 세계적인 IB와 기업이 중국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실제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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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가상화폐, IoT 시장 업고 5~7년뒤 물 만난다"...이상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이상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은 가상화폐 시장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장을 기반으로 상용화될 것입니다."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활약하는 이상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의 가상화폐에 대한 대답은 간단했다. 지금은 가상화폐가 활성화되기엔 아직 이르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가격 변동폭이 시시각각 큰 가상화폐에 대한 정확한 미래예측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 다만 사물인터넷 시장 속 데이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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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누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2월 제4대 위원장에 오른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TK(대구·경북) 인맥으로도 불린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자문단에서 활동했고, 이에 앞선 참여정부 시절 초대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현 정부와 코드를 함께해왔다. 특히 문 대통령과의 인연은 깊다. 2002년 대선 당시 권 위원장은 고 노무현 후보의 대구선거대책본부장을, 문 대통령은 부산선대본부장을 맡아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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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동반문화 확산, 새로운 상생프로그램 내놓겠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동반문화 확산' 등 향후 계획 및 위원회 운영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대기업이 경로를 ‘하이로드’로만 갈아타준다면 동반성장은 자동이다. 동반위는 이런 분위기를 조성,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에 초집중할 계획이다. 빠르면 4월, 이를 실천할 새로운 상생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년 반가량 새로운 리더십 없이 표류했던 동반성장위원회에 권기홍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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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전민수 미니스톱 상품본부장, “자판기 도입으로 최저임금 돌파”
전민수 미니스톱 상품본부장 “점포 수만 무작정 많은 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점포 하나하나가 건전하게 높은 수익률을 거둬야 가맹점주도 행복하고 회사도 성장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미니스톱 본사에서 만난 전민수 미니스톱 상품본부장은 편의점 운영 철학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유통 채널에서 가장 뜨거운 업계는 편의점이다. 업체 내 총 점포 수가 4만개를 넘어가고 경쟁사들끼리도 출점경쟁이 치열하다. 하루가 지나면 길 건너 점포가 하나씩 늘고 상품 구성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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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 "입지보다 공간구성"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이 25일 서초구 양재동 서희타워 10층 상가정보연구소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상가 투자'의 접근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과거에는 상가 투자의 성공이 입지 좋은 상가를 싸게 고르는 데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자가 선택한 상가를 가치있게 만드는 방법이 투자 성공에 더 중요해졌습니다." 상가를 포함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 관련 자료분석과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는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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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소닉티어, 영화·VR 음향시장 장악 시작··· '글로벌 1위' 돌비 게 섯거라
박준서 소닉티어 대표. "돌비를 뛰어넘는 국내 토종기업이 되겠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소닉티어 본사에서 만난 박준서 대표가 밝힌 목표다. 그의 목소리에는 기대와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소닉티어는 지난 7년간 약 170억원을 투자해 만든 'STA(소닉티어 오디오) 시스템'을 일반 소비자용부터 시네마용까지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음향시장의 절대 강자로 여겨지는 미국의 돌비를 뛰어넘는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음향시장 새로운 기준 제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