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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전 국민 민생지원금, 선택적 지원이 보편 지원보다 효율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재정 효율성 면에서 볼 때 선택적인 지원이 보편적인 지원보다 어려운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를 돕는 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물가안정상황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35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이 담긴 것과 관련해 "당정의 추경안 내용을 보지 못해 그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렵다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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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필요…은행산업 변화도 고려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필요하다고 보고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어떤 형태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느냐에 따라 통화량에 주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며 &q
2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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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2000원 이유 있었네…한은 "생활물가 4년새 19% 올라"
한국은행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가계의 체감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상황은 가계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원재료 수입선 다변화와 할당관세를 통해 수입원재료 가격의 안정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한은 조사국이 발표한 '최근 가공식품 등 생활물가 흐름과 수준에 대한 평가'와 '가공식품 및 개인서비스의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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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금통위원 "집값 상승 기대 여전…확산 않도록 주의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지난달 29일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 낮추면서도 집값 상승 불씨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했다.
한은이 17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5월 29일 개최) 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 위원은 모두 기준금리 인하(2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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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10원 동전…발행액 '역대 최저'
지난달 한국은행의 10원짜리 동전 발행액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른 동전들도 발행액보다 환수액이 월등히 많았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10원 주화 발행액은 총 1700만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70만개를 새로 발행한 셈으로, 관련 통계가 남아있는 1992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액수다.
월간 10원 주화 발행액은 지난 2019년 8월 2억6300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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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증시 랠리, 새 정부 기대감 고조…경제심리 11개월 만에 최고치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 심리가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회복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에 주가 반등까지 이어지며 경제 심리 전반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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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 없는 초고령화 시대…한은 "2032년 취업자수 감소 전환"
구조개혁 없이 이대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한다면 2032년 추세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마이너스(-)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으로 노동 가능 인구가 마이너스로 접어들게 되면 0%대 저성장이 예고된 우리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추세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점차 둔화해 2032년부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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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물가 3.7%↓, 넉달째 하락…"중동전쟁에 6월 불확실성 크다"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3% 넘게 낮아졌다. 4개월 연속 하락세인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도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이란-이스라엘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수입물가의 5개월 연속 하락세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0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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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격화에도 환율 소폭 하락…1360원 초중반 등락
원·달러 환율이 16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363.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하락한 1368.0원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내려 오후 한 때 1359.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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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 전 예금 수요 집중…4월 통화량 8조1000억원 증가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면서 4월 통화량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4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35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2%(8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 3월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넓은 의미의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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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상호관세와 금융시장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나라에서 대선이 끝나고 경제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 저성장 기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경제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이 중에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대비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도 대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과의 상호관세 문제를 들 수 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4월 2일 무역적자 확대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7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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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패닉 바잉'…한은 "당국 규제하면 가계부채 상승폭 절반으로 '뚝'"
주택가격 급등기였던 2020~2022년 기대심리를 중립적 수준까지 낮췄다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절반까지 떨어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중인 한국은행은 새 정권 출범 이후 집값 기대심리 과열로 '패닉 바잉' 조짐이 나타나는 만큼 금융당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15일 한은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특징과 시사점' BO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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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속도전에…이창용 총재 "새 정부 자리잡으면 함께 논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한국은행 창립 제75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제75주년 창립기념사에서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앞으로 닥칠 도전 과제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제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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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엄중한 경제상황, 경기부양 시급…새 정부 위기 기회로 만들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우리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만큼 경기부양 정책이 시급해졌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는 "구조개혁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창 제75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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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 '역대 최고'…"중소 비제조업 불황"
중소 비제조업 불황이 짙어지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28%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부 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3만4167곳) 중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 미만인 기업의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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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원·달러 환율 1360원 중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11일 미·중 무역 협상 합의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7원 높은 1365.0원에 출발한 뒤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체계)에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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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년째 흑자지만…美 관세 영향 본격화에 '불황형 흑자' 경고음
국가 교역의 성적표이자 나라의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경상수지가 2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00년대 들어 세 번째 최장기간이다. 그러나 미국발(發)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흑자가 유지되는 '불황형 흑자'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불황형 흑자는 수출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다면 우리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될 수 있음을 알리는 경고음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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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 주요국 1위…역성장 확률은 10년 만에 3배 '껑충'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주요국 최고 수준인 데다 최근 10년새 역(-)성장이 발생할 확률도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하는 한국 경제를 살릴 해법은 성장 동력 확충과 고령화 대응 등 구조 개혁 뿐이라고 한국은행은 경고했다.
한이 10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최근 30년간(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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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외국인 매수에…환율 1350원대 중반 안착
원·달러 환율이 10일 135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 약세와 외국인 매수에 5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9원 하락한 1353.5원에 출발한 뒤 135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달러는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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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본격화에 외인 배당까지…4월 경상수지 흑자폭 34억 달러↓
우리나라의 4월 경상수지 흑자가 3월보다 30억달러 이상 줄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수출이 고꾸라진 데다 외국인 배당 지급이 몰리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 달러(약 7조725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4개월째 흑자가 이어졌지만 직전 3월(91억4000만 달러)과 비교해 34억4000만달러
029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