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대석]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가장 젊은 기초단체장
전라남도 광주 출신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젊은 기초단체장이다. 최연소이자 그야말로 '앞날이 창창한 젊은 정치인'이다. 능력과 젊은 기운, 새로운 활력을 원하는 구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높았다고 자평한다. 채 구청장은 "젊은 체력으로 남보다 더 뛸 것이다. 신선함과 열정으로 몇 배는 더 뛰고, 노력해서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다. 서울 서남부권 종갓집이었던 영등포를 새롭게 바꿔 과거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그간 청와대, 국회,
-
[아주초대석] 최종만 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작은 회계법인 덩치 키우고 차별화해야"
최종만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신한회계법인 대표). 새 외부감사법이 11월 1일 시행에 들어가도 회계업계에서 '부익부빈익빈'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빅4로 불리는 삼일·삼정·안진·한영회계법인이 외부감사를 독식하고 있다. 새 외부감사법도 이런 문제를 풀어줄 수 없다. 결국 중소 회계법인이 스스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최종만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신한회계법인 대표)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계법인마다
-
[아주초대석] 최종만 공인회계사회 부회장 "국가기념일에 '회계의 날' 넣어야"
최종만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신한회계법인 대표)은 29일 "새롭게 '회계의 날'을 만들어 감격스럽다"라며 "새 외부감사법은 '갑을관계'를 정상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 부정이 사라지기는커녕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굵직굵직한 대기업부터 작은 코스닥 상장사, 심지어 아파트나 유치원까지 회계장부 조작을 저질러왔다. 정부도 심각성을 알고 있다. 그래서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회계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기념하려고 10월 31일을 '회계의 날'
-
[아주초대석] 퓨마사태·보 개방, 생태와 공존을 고(告)하다...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 9월 18일 오후 9시45분, 대전에서 퓨마 한 마리가 사살됐다. ‘퓨마를 꼭 죽였어야 했나’ 여론은 들끓었고, '동물권 보호, 동물원 폐지' 목소리가 커졌다. 그리고 퓨마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퓨마 사살이 과잉대응이었냐'는 논란보다, 멸종위기종 2급 생명체가 인간의 관리 소홀로 죽게 된 사실, 즉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1
-
[아주초대석] ‘갈라파고스 국내 가전 시장 메기가 되다’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가전제품의 갈라파고스. 일부 대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국내 가전시장을 비판적으로 업계에서 부르는 말이다. 외부와의 단절로 인해 갈라파고스는 고유의 식생이 유지돼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긍정적 의미라도 있지만, 국내 가전시장으로 따지면 업계 도태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크다. 이 같은 국내 시장에서 ‘메기효과(연못에 메기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가 더 건강해진다는 이론)’를 불러일으키며,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25일로 창립 1
-
[아주초대석] 김성수 게이트비전 대표는 누구? '사람 중시 경영'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고가의 음향 장비들, 수북이 쌓여 있는 책들, 다이슨 공기청정기 등 게이트비젼이 유통하고 있는 제품들 등···. 지난 19일 경기 일산의 게이트비젼 본사 집무실에서 만난 김성수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다. 그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풍경이자 게이트비젼을 글로벌 유통업체로 키운 힘이기도 하다. 실제 김 대표가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테크노 장르’와 같은 흥겨운 음악을 켜는 것이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들을 들으며, 하루를 일깨운다는
-
[아주초대석] 민응준 핀크 대표 "2030 맞춤형 핀테크 개발…경쟁 늘수록 시장도 커져"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는 경쟁이 심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시장 역량 강화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민응준 대표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경쟁 서비스가 등장한다는 것은 자산관리 서비스가 시장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경쟁자가 많아지고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시장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핀크
-
[아주초대석] "대기업 출신은 소수에 불과…색안경 벗고 지켜봐주시길"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핀크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합작 회사다. 양사가 각각 51%, 49% 비율로 출자해 만든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 및 금융서비스와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의 만남이다. 핀크(Finnq)는 핀테크(FinTech)와 퀵(Quick)·퀄리티(Quality)·퀀텀 립(Quantum leap)의 합성어다. 기존 핀테크와 차별화시켜 빠르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지금
-
[아주초대석]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 "고품격 젊은패션으로 중년女心 공략 유효"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는 18일 올해 펠리체조수니 매장을 확대,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감성으로 시니어 고객을 공략해 3년 안에 매장 수 100개로 늘릴 것입니다."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는 18일 펠리체조수니와 조순희 브랜드의 매출 목표를 밝혔다. 홍순형 대표는 올해 안에 매장 수를 50개로 늘리고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2021년까지 매장 수를 두 배로 확대하고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2
-
[아주초대석]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선진국 업체 인수로 세계 경쟁력 높여”
16일 서울 강남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만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국내에 건설사업관리(CM)를 도입한 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 우리 기업이 직접 진출해 경영하는 것은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수에 성공한 뒤 최근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죠.”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전신인 '한미파슨스'는 국내에 최초로 CM을 도입한 곳이다. 김종훈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