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챗봇서 '사생활 침해' 정황 발견...확산하는 'AI 투명성' 논란
메타 로고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자들이 AI에 건넨 민감한 질문들이 동의 없이 공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성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 정치성향, 음란물 생성을 유도하는 질문 등이 여과 없이 공개되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글로벌 시민단체와 일부 사용자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AI 기업에 대해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15일 미국 보안회사 소셜프루프시큐리티에 따르면 메타AI 이
024일전
-
과기정통부, AI인재 유치 위한 '박사후연구원' 채용 본격 착수...5년간 3000억원 투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개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과 함께 AI와 과학기술 융합(AI+S&T) 연구를 선도할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8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박사후연구원 400명을 채용, 글로벌 AI 인재 경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럽,
024일전
-
KISA, 기업 보안 강화 위한 '버그바운티 공동 운영사' 모집
KISA 전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6일부터 기업의 보안 취약점 발굴과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버그바운티 공동 운영 제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험형 공동 운영 제도’를 신설했다.
버그바운티는 소프트웨어 또는 웹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이들에게 포상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초기 비용이
024일전
-
KT, 美 팔란티어와 AX 촉진 위한 마케팅 방안 협의
광화문 KT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AX(인공지능 전환)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
KT는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최고수익책임자(CRO)가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027일전
-
통신·IT업계, 임단협 놓고 노사 갈등 심화...'하투 포비아' 확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싸고 국내 통신·IT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률과 기업 정책을 두고 강경한 요구안을 제시하며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른바 ‘하투(夏鬪) 포비아’가 업계를 뒤덮고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KT 노동조합은 2025년 임단협
028일전
-
[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美·日은 민관 협력 강화...보안인식부터 개선을"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비교해 한국의 기업 사이버보안 정책이 크게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국들은 국가 차원에서 기업의 사이버보안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반면 한국은 과태료, 과징금,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이 사고를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이게 만든다는 비판이다.
1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lsqu
029일전
-
[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최대 매출 3% 과징금, 괘씸죄 피하려 '이중 태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업들이 해킹 사고 발생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만 무서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무시하는 행태는 개보위가 최대 매출액 3%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징금 부과 시 개보위와 협의,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괘씸죄를
029일전
-
[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여론 뭇매 무서워 '쉬쉬'...처벌 수위 높은 개보위에만 '선택신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뭇매를 맞는 상황을 본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면 일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고 대신 조용히 과태료만 내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 제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디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KS한국고용정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029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