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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 “주식을 좋아해 회사까지 세웠다”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 "순수하게 주식을 좋아해 회사까지 세웠죠."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가 말하는 회사를 만든 이유다. 회사 설립에는 아버지도 큰 영향을 줬다. 조윤종 대표는 "부친은 비상장주식 유통업과 직접 투자로 성공을 이뤘다"며 "이런 영향을 받아 중·고교 때부터 주식시장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무 살 때부터 개인 투자를 시작해 소소한 성공을 거뒀고, 지속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회사까지 세울 수 있었다&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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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39년 만에 검사출신 김영문 관세청장 "관세 행정비리 뿌리뽑겠다"
김영문 관세청장 “마약과 같은 위해물품 반입 적발률을 높이는 게 관세청의 주요 업무가 아니다. 사전 차단 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애초에 반입 시도를 하지 못하게 해 적발률을 낮추는 게 더 중요하다. 적발 건수가 줄어 우리 직원들이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관세청의 임무고, 선진 행정이라 생각한다.” 관세청의 혁신 주문이 많다는 질문에 김영문 관세청장은 ‘관세 행정 시스템’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면세점 인허가 제도를 둘러싼 논란, 국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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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한(恨)이 아닌 인생 자체를 담는 예술”
소리꾼 이자람은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서편제'에서 주인공 송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판소리가 한(恨)의 예술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만약 지하철에서 누가 어깨를 치고 지나갔을 때 생기는 화처럼 일상적인 것들을 한으로 본다면 편협한 생각이죠. 판소리는 한만 담는 것이 아닌, 인생 자체를 담아요.” 소리꾼 이자람(39)은 국악인이자 밴드 보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요 무형 문화재 판소리(춘향가, 적벽가)의 이수자이기도 한 그는 1999년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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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누구?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인물이다. 남들이 안하는 장르를 시도하는 그의 성격은 특전사 장교 군 복무라는 과감한 선택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 대표는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 학사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1992년부터 삼성SDS에서 근무하다 2004년에 네이버(구 NHN)에 입사했다. 이후 NHN엔터테인먼트 글로벌지원그룹 총괄이사를 거쳐 GMB(게임마케팅앤비즈니스) 대표, NHN 굿프렌즈 대표,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사업본부장을 역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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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컨텐츠·쇼핑 품고 허브플랫폼으로 확장…생활필수앱 될 것"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페이코(PAYCO) 서비스는 기존 간편결제 시장 생태계와 협력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 같이 정의했다. 최근 간편결제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페이코는 단순 비즈니스가 아닌,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을 지향한다는 얘기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가맹점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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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KB국민카드 등 4개사 공동투자…최종 목표는 빅데이터 지식사업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 세번째)와 강한림 빅디퍼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등이 공동투자협약식을 맺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빅디퍼에 투자한 직후부터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빅데이터 관련 신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각종 제약과 사업 확장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트업이 가진 신속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0월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사와 빅디퍼에 대한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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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빅디퍼, 4차 산업혁명의 축 '벤처ㆍ중소상인 돕는 빅데이터 소매상'
강한림 빅디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이 될 수 있는 빅데이터 지식 산업은 단순히 양을 중시할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질을 따져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가 반드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데이터 양이 적다고 해도 의사결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다면 그것을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빅디퍼의 강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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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 “약을 얇은 필름으로 만들고 세계 최대함량 담았죠”
김정호 서울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제약 본사 1층 로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업의 성패는 기술력이 좌우한다.’ 어디 가나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다. 기업이 기술력을 갖춰야 성공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는 제약사도 마찬가지다. 신약 개발 기술력을 얼마나 갖췄는가는 제약사 성장력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힐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자 심혈을 기울인다. 물론 기술력을 갖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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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질 노먼 르노 부회장, 韓 전기차시장 택시 '붐' 집중
"한국은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가 될 것이다." 질 노먼(Gilles NORMAND) 르노그룹 EV 총괄 부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 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르노그룹에서 전기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준중형 전기차 'SM3 Z.E.'를 출시해 전기차 시장의 입지를 다진데 이어 향후 소형 상용 전기차와 소형 해치백 전기차 '조에(ZOE)'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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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재생 6년'의 고집…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의 가치를 찾아냈죠"
24일 서울시청 신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설명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이 가진 독특한 매력은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산과 강이 있고, 2000년 역사가 있는 서울에 대한 박 시장의 자부심은 대단히 높았다. 박 시장은 하드웨어가 탄탄한 서울 곳곳에 소프트웨어, 즉 사람 중심의 삶의 질이 존중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걷기 좋은 도시,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