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

2026.07.04 SAT
아주 VIEW
  • [아주ABC 리더에게 묻는다=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주를 연구하던 과학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다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인공지능(AI)은 산업의 규칙을 바꾸고 있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우주산업은 더 이상 과학자의 꿈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미래 먹거리를 결정하는 전략 산업으로 부상했다. 미국과 중국은 AI와 우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패권 경쟁에 돌입했고, 세계 각국은 기술이 곧 국력인 시대를 맞아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 변화의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몇 안 되

  • [진정자의 시진핑과 김정은 정상회담 이야기] 시진핑 두 번째 국빈 방북의 의미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6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시진핑이 중국 최고지도자로서 북한을 찾는 것은 2019년 6월 이후 두 번째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두 차례나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북은 형식부터 상징성이 크다. 장쩌민 전 주석의 2001년 방북과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은 모두 ‘공식친선 방문’이었다. 반면 시진핑의 2019년 방북과 이번 방북은 모두 ‘국빈 방문’이다. 북한이

  • [아주 사설 | 기본·원칙·상식] 보훈신춘문예가 지키는 기억, 현충일이 묻는 대한민국의 미래

    현충일을 맞아 우리는 다시 한 번 묻는다. 대한민국은 무엇으로 유지되고 있는가. 경제 성장인가, 첨단 기술인가, 아니면 세계를 놀라게 하는 K-콘텐츠의 힘인가.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그 모든 성취의 바탕에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놓았던 애국자들의 희생이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장을 누볐던 참전용사들,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장병들, 그리고 그들을 묵묵히 뒷받침했던 가족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존재할 수 없었다. 국가는 기억 위에 선다. 기억을 잃은 공동체는 방향을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선거가 남긴 경제의 숙제

    선거는 끝났지만 민심은 여전히 말을 하고 있다. 승패를 떠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집권세력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국정 운영에 대한 전면적 거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낸 것도 아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나타난 견제 심리는 경제정책을 바라보는 국민의 기대와 불만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는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기업 실적도 개선됐다

  • [한준호의 기원상 칼럼] 투표용지는 없고 책임자도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됐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두고두고 기록될 만한 사건이 됐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는가. 선거는 국가가 수행하는 수많은 행정업무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업무다.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야 국민은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주의는 작동한다. 그래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이 특별히 독립기관으로 규정할 정도로 높은 지위와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런데 정작 선거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인 투표용지가 부족했다. 서울 송파

  • [이도윤의 증시 라운지] '브로드컴 쇼크'를 바라보는 시각

    브로드컴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이다. 무선통신용 칩 시장의 강자였던 이 회사는 2000년대 스마트폰 시대에는 '제왕' 퀄컴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AI 시대에 들어서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다시 받았다. 엔비디아가 GPU라는 '두뇌'를 만든다면 브로드컴은 두뇌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칩 등 '신경망'을 만든다. 그래서 브로드컴은 'AI 시대 숨은 인프라 왕'으로 불리며 엔비디아 못지않은 성세를 누리는 중이다. 주가도 훨훨 날았다. 2년전 1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우크라·이란이 보여준 '다윗' 한국의 생존법

    국제정치의 역사는 오랫동안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여 왔다. 군사력과 경제력이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압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질서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이러한 통념에 균열을 내고 있다.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하는 강대국들 앞에서 예상 외의 저항을 이어가며 판세를 흔드는 '다윗'들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우크라이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밝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조기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선거 끝난 지방정부, 복제형 관광 공약 걷어내고 '로컬' 원칙 세워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이제 전국 지방정부는 선거 과정에서 쏟아낸 수많은 약속을 현실의 정책으로 검증받아야 할 시간과 마주했다. 향후 4년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공약 가운데 문화·관광 분야는 특히 냉정한 재점검이 필요하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개발 중심의 복제형 관광 공약을 걷어내고, 광역과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새 지방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관광은 더 이상 부수적인 정책 영역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

  • [박용준의 어부바] 당선자님, 건설부동산 공약 지킬 거죠?

    부동산시장은 읽기 어렵습니다. 내 집 마련 역시 어렵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어’려운 ’부’동산 ’바’로보기는 거기서 출발합니다. 6·3 지방선거가 끝났다. 광역단체장 16명이 결정됐다. 13곳에서 시정이 바뀌었다. 서울 오세훈·경북 이철우·경남 박완수 3명만 정책이 그대로 이어진다. 대다수의 당선자들은 곧 취임한다. 그 전에 인수위가 먼저 움직인다. 후보 시절 공약은 ‘계획에 들어가 있느냐’로 검증됐다.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오프라인의 추락…홈플러스 37개점 폐점이 던진 경고

    홈플러스가 전국 37개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 한때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기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3500여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고, 지역 상권과 협력업체까지 고려하면 파장은 훨씬 크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단순히 홈플러스라는 기업 하나의 위기로만 봐서는 안 된다. 본질은 훨씬 깊다. 홈플러스의 위기는 곧 오프라인 유통의 위기이고,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 산업구조 변화의 상징이다. 홈플러스가 무너진 것이 아니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모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