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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서한'에도 환율 1360원대…"8월1일 임박, 불안 커질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8일 외환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공개에도 안정을 유지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연장으로 해석하면서 시장은 전혀 쇼크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이어지면서 1360원대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1원 오른 1367.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01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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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닫은 가계…1분기 여윳돈 93조 '역대 최대'로 쟁였다
지난 1분기(1∼3월) 소득은 늘었지만 대내외 즐비한 악재로 소비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분기 기준 최대 규모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8일 공개한 '2025년 1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9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62조6000억원)보다 30조원 이상 늘었고 2009년 통계 편제 이후 최고치다.
순자금
01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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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부채 비율 89.4%…한은 "2분기 다시 오를 듯"
올해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9.4%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하락세지만 최근 수도권 집값 과열 양상으로 가계부채가 폭증하면서 2분기부터는 비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분기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9.4%였다. 지난해 4분기(89.6%) 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면서
019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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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설문조사] 100% '7월 동결, 8월 인하' 전망…올 성장률은 1% 턱걸이
올해 두 차례 인하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낮춘 한국은행이 이번 달에는 숨을 고른 후 8월에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처럼 만에 최대 1.1%까지 상향 조정했는데 전제 조건을 '소비 심리 개선'으로 꼽았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경기 부양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위해선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7일 아주경제가 주요 채권&midd
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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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잠재성장률 사상 처음 1%대로 하락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1%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해외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월등히 큰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가 넘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지나치게 빨리 식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은행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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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환율 1360원대로
원·달러 환율은 4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9원 오른 1362.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62.0원으로 출발해 횡보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선 위로 올라섰다가 96.926으로 다시 소폭 하락했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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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흑자 101.4억달러…한은 "美 관세 영향 본격 시작"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됐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와 배당 소득 증가에 힘입어 우리나라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흑자가 유지되는 '불황형 흑자' 가능성이 제기된다. 불황형 흑자는 수출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다면 우리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될 수 있음을 알리는 경고음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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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101.4억달러…美 관세에도 25개월 연속 흑자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됐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와 배당 소득 증가에 힘입어 우리나라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 달러(약 13조83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5개월째 흑자 기록이다. 흑자 규모는 직전 4월(57억 달러)이나 지난해 5월(90억9000만 달러)을 웃돌았다. 역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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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성, 20년째 제조업 40% 수준…"범부처 컨트롤타워 필요"
국내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나빠지면서 20년 넘게 제조업 생산성의 4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현재 입법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통해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평가 및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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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부진에…환율 1350원 중반대 횡보
원·달러 환율이 3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355.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내린 96.723이다. 지난달 30일부터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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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에 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4100억 달러 상회
달러 약세로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4100억 달러 선을 다시 되찾았다.
한은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02.0억달러(약 552조원)로, 5월 말(4046.0억 달러)보다 5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5월 만 해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며 2020년 4월(4039억8000만 달러) 이후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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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올해 성장률 0.6% 전망…이대로가면 신용등급 부정적 압력"
권재민 S&P글로벌신용평가 한국 대표(맨 왼쪽) 등이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제금융센터의 S&P 초청 세미나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구조적 문제로 한국의 성장률이 이대로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국가 신용등급에도 부정적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 경고했다.
킴엥 탄 S&P글로벌 아태지역 국가 신용평가팀 전무는 2일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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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대로라면 7월은 물가 오름폭 축소"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중순경 유가의 일시 급등과 농축수산물 등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선 배경을 이렇게 분석했다.
5월 대비 높아진 오름폭(+0.27%포인트)에는 지난해 낮았던 기저에 따른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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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ECB포럼서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우려"…파월·라가르드 공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 무대에서 비은행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며 "
3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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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서막] 美엔 弱달러가 藥달러…외환거래액 월별 공개 요구할수도
트럼프 행정부가 환율과 관세를 연계해 교역국들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하면서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원화 절상을 압박하는 동시에 2017년처럼 환시개입 투명성을 언급하며 공개 주기를 분기에서 월별로 바꾸라는 요구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시장안정 조치 내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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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서막] '줄라이 패키지' 시한 임박…韓원화 절상 요구 거세지나
한·미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화 절상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선 미국이 제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를 포함한 복합적인 통상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새 정부 경기 부양 기대감까지 커져 원·달러 환율 연간 하단이 130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는데, 우리 수출 기업들에는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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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6개월째 하락…주담대 0.11%p 떨어진 3.87%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월 대출·예금 금리가 6개월째 동반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새 4.19%에서 4.17%로 0.02%포인트 내렸다.
예금은행의 5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전월(4.36%)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째 내림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0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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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원화 스테이블코인 물결…한은 CBDC 프로젝트 결국 잠정 중단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물결 아래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이 결국 잠정 중단됐다. 한은은 새 정부 조직이 자리잡을 때까지 내부적으로 디지털화폐 관련 입장과 일정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6일 CBDC 실거래 1차 실험(한강 프로젝트) 참여 은행들과 비대면 회의에서 2차 실험 논의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CBDC 실거래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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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일부터 김치본드 투자 허용…"원화 약세 압력 완화 기대"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이른바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무증권)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
29일 한은은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 김치본드 발행 자금의 사용 목적과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련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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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스테이블코인 신중한 한은에 "더 전향적으로 해야"(종합)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장(오른쪽 둘째)
이재명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27일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신중론을 펼치는 한국은행에 "더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국정위 경제1분과는 이날 오전 한은을 찾아 유상대 부총재와 각 국·실장들에게 1시간 30분가량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부터 BIS 연차 총회·
012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