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팬 룸] 예언의 날 D-1, 일본인들은 '7월 5일 대재앙' 얼마나 믿을까?
'내가 본 미래' 만화책 표지
‘2025년 7월 5일 일본에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이 확산되며 일본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적지 않은 일본인들이 이러한 예언을 믿고 재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가 타츠키 료(たつき諒)는 책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자신이 “2025년 7월에 해저 화산이 분화하고,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한
010일전
-
[서초 프리뷰] 예술작품 포함 종합용역, 가산세 면제 가능성 열려
예술작품 공급을 면세 대상으로 판단한 제작자에게 과세당국이 부가가치세와 가산세까지 부과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가산세 부분은 신중히 따져야 한다며 파기환송했다. 예술성과 행정심의가 뒤섞인 계약에서 세금 판단의 정당성 여부를 다룬 법리적 쟁점이 핵심이다.
조형물 제작 계약, 단순 면세인가 종합용역인가
A씨는 2016년과 2018년, 건설사 두 곳과 조형물 제작·설치 및 조형물 심의 통과를 포함한 계
01일전
-
[김정훈의 자원이야기] 차별화 전략 통한 K-조선…올해도 순항한다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슈퍼사이클과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각각 친환경 선박, 해양 플랜트, 생산 효율성에 집중하며 고유의 강점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수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선업계의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05달전
-
-
[이성진의 Y] "갤럭시 vs 아이폰"… '아이덴티티' 된 카메라 디자인
올해 들어 스마트폰 시장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강조하는 스펙은 '카메라'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역시 올해 신제품 행사에서 AI와 더불어 향상된 카메라 기능 소개에 집중했다.
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아이폰16 프로는 5배 줌 망원 카메라와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등 3개 후면 렌즈가 탑재됐다. 전작인 아이폰15 프로가 3
010달전
-
[최씨네 리뷰]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
08달전
-
[우주성의 RE:스페이스] 서울 최후 '달동네' 백사마을, 3200가구 규모 동북권 핵심단지로 부상
변경된 정비계획안이 반영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백사마을) 조감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104)마을’이 동북권 일대 명품 주거 대단지로 환골탈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재개발 정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서다. 특히 7개 분야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면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남아 있던 백사마을도 2029년까지 26개동, 지상 35층, 3178가구의 대규모 공동주
03달전
-
[권규홍의 리걸마인드] 尹, 법원 출입부터 재판입장도 촬영불가...형평성 논란 자초한 법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된 뒤 일반인 신분으로 첫 형사재판을 받는다. 다만 첫 재판에서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법정 입장 모습부터 재판에 입장하는 모습까지 촬영을 불허해 전직 대통령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논란을 자
03달전
-
[서초 프리뷰] '폐지론'까지 나왔던 헌재의 숙고, 국민 분열 막았다
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부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단지 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한 것을 넘어, 민주공화국의 갈림길에서 헌법의 이름으로 공동체를 다시 묶으려는 헌정적 설득의 선언이었다. 정치적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헌재가 내린 전원일치 결정은 국민 분열을 막아낸 결정적 분기점이 됐다.
이번 탄핵심판은 국회가 소추안을 가결한 지 111일, 최종 변론일로
03달전
-
[김수지의 Fin Q] "여행 가면 우대금리"…최대 7% '펀 세이빙' 적금 주목
하나은행의 ‘K리그 우승 적금’ 참고 이미지
예금 금리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펀 세이빙(Fun Saving)’ 적금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며 주목받고 있다. 펀 세이빙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흥미를 유도해 저축하는 상품을 말한다. 여행, 축구, 골프 등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우대금리 조건이 설정돼 있다. 은행들은 이러한 펀 세이빙 상품으로 예테크족을 사로잡고 나
03달전
-
[김수지의 Fin Q] 5월 나온 'K-패스'…기후동행카드도 있는데 뭘 써야 할까?
삼성카드의 'K-패스 삼성카드' 이미지
최근 많은 분이 대중교통 카드를 뭘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축이 돼 내놓은 이른바 ‘K-패스’가 이달부터 이용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미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쓰고 있던 이들 역시 어떤 카드가 나에게 더 혜택이 좋은 건지 고민된다는 반응입니다. K-패스는 카드사마다 혜택도 달라 고민이 더 클 수밖에
01년전
-
[장문기의 핀하이] 금리 인하 기대감 '솔솔'…가계대출도 증가세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시중금리는 이와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이미 내림세를 탔다. 다만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 수요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급증하면 금융당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거나 개별 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 조절에 나서는 등 상승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
01년전
-
[서초 프리뷰] "보이스피싱 몰랐다"는 현금 수거책…대법 "미필적 고의 인정"
보이스피싱 관련 이미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에게 받은 거액의 현금을 제삼자에게 송금한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사기 범행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외형상 단순 심부름처럼 보이는 업무라도 정상적이지 않은 정황이 분명했다면, 범죄임을 인식했거나 적어도 그 가능성을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취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사기 및 사문
01달전
-
[재팬 룸] "쌀 말렸어요" 개그맨 한마디에 日 누리꾼 '술렁'…이유는?
일본에서 쌀을 햇볕에 말린 한 개그맨의 엉뚱한 실험이 온라인에서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왔다.
지난 6월 19일, 카노 에이코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습기도 많아져서, 쌀을 햇볕에 말려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도정된 흰쌀을 시트 위에 넓게 펼쳐놓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평범한 흰쌀을 넓은 시트 위에 펼쳐놓고 햇볕에 말리는 ‘실험’ 장면이 담겼다
019일전
-
[SNS 샷] "민폐다"…카페 카공족, 처벌 못 하나
카페에서 노트북은 물론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운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동네 스벅에 외출 빌런이 있다"는 제목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q
06일전
-
[이성진의 Y] 삼성전기 멕시코 철회… 테슬라 공급망 관리 탓?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가 멕시코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신규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보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멕시코 진출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멀티 벤더' 전략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삼성전기는 북미 고객사 공략을 위해 지난 2023년 멕시코 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해 닥친 전기차 캐
04달전
-
[AI에 묻다] 딥시크 개발비용이 82억?..."불가능, 실제비용 6000억원 넘을 것"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는 중국 딥시크(DeepSeek)의 등장과 함께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딥시크의 개발비용이 약 82억원에 불과하면서도, 오픈AI의 GPT-4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및 AI 전문가들은 GPT-4 수준의 AI 모델 개발에는 현실적으로 최소 1년 2개월 동안 6000억
05달전
-
-
[재팬 룸] '日 최연소' 97년생 시장, 학력 의혹 해명…"게이오대 합격은 사실"
이시다 켄스케
일본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이시다 켄스케(石田·健佑) 아키타현 오다테시 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학벌 사칭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시다 시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부 시의원들에게 의혹이 제기되어온 '학력 사칭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시다 시장은 "이전부터 저의 과거의 프로필 「게이오기주쿠 대학 환
04달전
-
[최씨네 리뷰] 이해와 사랑을 담아…영화 '도그데이즈'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
01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