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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세금으론 못 막아…사회문제 해결엔 인센티브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본주의가 더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진단하며 민간과 기업의 역할 재정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단순한 세금과 복지만으로는 저출산과 지역소멸 같은 구조적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이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11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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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투파워와 액침냉각형 ESS 공동 개발 업무협약
에쓰오일 마곡 TS&D센터
에쓰오일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액침냉각 기술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인공지능(AI) 제어 기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02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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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첫 LFP 공장 가동 초읽기…K-배터리 전면 재편 압박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가동을 앞두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탈(脫)중국, 고율 관세 회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 등 테슬라의 3중 포석에 한국 배터리 3사도 기존 니켈계(
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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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4922억원…전년比 152% 증가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제품.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49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익은 제자리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5조5643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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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경찰 출석 "법카 유용 안 해…정치적 목적 있는 수사"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5일 오후 4시쯤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했다. '혐의를
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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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2개국 상호관세 서한 서명…7일 발송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들에 서명했으며, 이 서한들이 오는 7일(현지시간) 발송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다만, 서한 발송 대상 국가나 구체적인 관세율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서한 몇 통에 서명했고, 이 서한들은 월요일(7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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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관세 전쟁 피할까…기본 10% 관세 유지 '숨 고르기' 합의 임박
EU 깃발
유럽연합(EU)이 현재 부과 중인 기본관세 10%를 유지하는 선에서 미국과 잠정적인 무역합의를 타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7개 회원국 대사들과 비공개회의를 열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의 방미 결과를 공유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추가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현상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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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 상승…유지·육류·유제품값 올라
유지류 판매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6월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8.0으로 전달보다 0.5% 상승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것으로, 지난 5월 하락세를 보였으나 6월 다시 반등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5.7로 전달 대비 2.3% 올랐다. 팜유 가격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대두유는 브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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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日서 신동빈 등 롯데 경영진 상대로 1000억원대 손배 소송 제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과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주주대표소송을 일본 법원에 제기했다고 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소장에서 신 회장이 2019년 한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가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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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빼자 우크라 전선 밀어붙이는 푸틴…러시아 여름 공세 본격화
지난 3∼4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키이우에서 두 노인이 길을 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하는 사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대대적 여름 공세에 나섰다. 4년 차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전례 없는 규모의 공습과 육상 공격을 강화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약 7시간 동안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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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결정' SKT, 위약금 환급 조회 페이지 오픈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책임과 약속’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사과하는 모습.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통신사를 변경하는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를 결정하고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5일 자사 온라인 서비스 앱 ‘T월드’에 통신 위약금 환급 안내와 환급 조회 페이지를 공개했다.
환급 대상은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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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온라인 투표… "상원 2∼3석이면 충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제3당’ 창당을 추진하며 내년 중간선거에서 의회 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머스크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신당 창당 찬반 온라인 투표를 올리며 &l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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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표 "尹, 5일 조사 후 7일 영장 청구…김건희 내주 소환·7월 구속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7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건희 여사도 빠르면 다음 주 소환조사 후 이달 안에 구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4일 오후 MBC 라디오 &lsqu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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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의제 핵심법안 서명…"美 경제 로켓처럼 성장할 것"(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을 맞아 집권 2기 국정 과제를 집대성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전격 서명했다. 감세, 불법이민 차단,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 등 핵심 공약이 담긴 이 법안은 상·하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며 법률로 공식화됐다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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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산재 사망률 세계 최고…모든 부처 나서야"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왼쪽)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를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전 부처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산재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입법을 포함한 전면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만이 아니라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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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민 삶의 마중물 되게"…국무회의서 추경 신속 집행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주말에 국무회의를 소집한 것은 재정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집행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0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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