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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자립이 아닌 연립으로… 서로를 맞대고 함께 그린 세상
선사랑드로잉회, 우리 몸 크로키 - 공간 그림 퍼포먼스, 2026, 싱글채널 비디오, 8분 39초. 영상 프로덕션 소농지. 모두미술공간 제작지원.
내가 음정을 좀 틀리게 노래하면 넌 떠나버릴 거야?/ 귀 기울여봐, 최대한 엇나가지 않게 불러볼게/ 오, 난 친구들의 작은 도움으로 살아가/난 친구들의 작은
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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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눈알이 뽑히고도 앞을 보려 한 순간, 미소가 흘렀다
박찬경(b. 1965) '안구선사', 2025 Oil on canvas, 139.5 x 203㎝, 사진 안천호.
박찬경의 '안구선사'(2025) 속 눈알이 뽑힌 제자는 미소를 짓고 있다. 눈에서 피가 철철 흘러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응급 상황임에도 그의 입가에는 기묘한 미소가 번지고 있다.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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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손끝이 맞닿는 순간, 생명을 느끼다
아담의 창조
"아담의 손가락에 채 닿기도 전에" <서양미술사>(예경) 310쪽 중.
거장 미켈란젤로(1475~1564)는 신과 아담의 검지가 막 닿을 듯한 찰나를 통해 위대한 창조의 순간을 표현해냈다. 그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린 '아담의 창조'는 전지전능한 신이 최초의 인간 아
3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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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106년 만에 빛본 김가진의 비밀편지…"북 3번 울리면 東京灣까지"
조선민족대동단 총재 김가진이 무정부장 박용만에게 보낸 '일제본토침공계획을 의논한 편지', 한지에 묵서(墨書), 28.6 x 77.9cm, 1920.3.12, 김가진 후손 소장.
106년 전인 1920년 3월 12일, 조선민족대동단 총재 김가진은 대동단 무정부장 박용만(朴容萬, 1881~1928)에게 비밀편지를 보냈다.
12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