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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장만기 회장 "기업·국가 근본은 사람…대한민국 경쟁력은 피플테크놀로지"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소 회장 “아메바부터 신에 이르기까지 무한대의 범위를 갖고 있는 건 사람밖에 없어요.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악인도, 천사도 될 수 있죠.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인간개발을 통해서입니다. 청년들이 더이상 ‘흙수저 비관론’에 좌절하지 않고 본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길 바랍니다.” ‘한국 CEO 조찬 모임의 창시자’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81)은 “땅도 좁고, 자원도 부족한 한국이 가진 최고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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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365mc “병원 수익 직원·사회와 나누니 되레 매출 40% 늘었죠”
“그간 시행해온 ‘이익공유제’를 더욱 확대해 올해부터 매분기 이익의 30%를 직원과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이선호 대전글로벌365mc병원 대표원장(365mc복지재단 이사장, 47)은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365mc복지재단은 2003년 개원한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병원인 365mc가 만든 복지재단이다. 이선호 대전글로벌365mc병원 대표원장 ◆국내 병원 첫 ‘이익공유제’ 도입 365mc의 이익공유제는 병원 수익을 구성원은 물론 사회와 함께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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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창희 롯데렌탈 묘미 총괄부문장 "소유에서 공유로...새로운 유통 지평 열 것"
최창희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본부장이 잠실 롯데타워에 마련된 '묘미 렌털 상품 체험공간'에서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존 유통이라고 하면 구매와 소유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롯데렌탈은 ‘묘미’를 통해 대여와 공유라는 새로운 유통 경험을 창출할 것이다.” 최창희 롯데렌탈 묘미 총괄본부장은 지난달 31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사업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묘미는 롯데렌탈이 2015년부터 구상해 탄생시킨 ‘라이프 스타일 렌털 플랫폼’이다.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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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조은희 서초구청장 "메르켈 무티 리더십 롤모델… 큰 미래 그리는 행정가될 것"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관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서초는 1988년 행정구역 개편 이후 도시계획이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100년 미래란 더욱 큰 그림을 그려 나갈 단계입니다." 서울 서초구의 조은희 구청장은 6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올해 대대적 변신을 통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R&CD 특구, 서리풀 터널 등의 프로젝트가 이 중심에 있다. 앞서 대형 그늘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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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창균 교수 "가상화폐 광풍 '최소거래단위'로 잡아야"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5일 본지와 만나 "가상화폐 광풍을 최소거래단위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로 사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규제론·육성론이 팽팽하게 부딪쳐왔다. 정부는 대책으로 가상화폐 거래실명제를 내놓았다. 그래도 시장은 불안불안하다. 치솟기만 하던 가상화폐 가격이 얼마 전에는 그야말로 폭락했다. 5일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상화폐 시장을 안정시킬 방안으로 '최소거래단위'를 제안했다. 주식을 예로 들면 1주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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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창균 교수 "국민연금 운용본부 독립성 절실"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국민연금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분리해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독립성 없이는 국민연금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마련이다.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외부 입김이 들어가면 공정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현실은 달랐다. 번번이 간섭해왔다.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다. 5일 만난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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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북항ㆍ신항 개발 닻올린' 부산항'…세계 2위 환적항으로 키우겠다"
박광열 부산해양수산청장은 부산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항만물류 분야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환적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항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박광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올해 부산항 역점사업과 당면한 현안 과제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환적‧항만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박 청장이 세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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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우리집 멍멍이때문에 못 떠난다고요? 이젠 펫과 함께 해돋이여행 떠나요"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 반려동물을 필수 동반해야 하는 여행상품이 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사실이다. '펫츠고트래블'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은 모두 반려동물을 동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펫츠고트래블은 국내 최초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출시·판매하는 업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1000만 시대에 발맞춰 그들이 반려견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애견펜션, 애견 놀이터 등이 속속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반려견을 동반한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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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인터뷰] 강혜정 "인내한 시절 지나고 만난 '저글러스', 오래 연기하고 싶어요"
배우 강혜정이 ‘저글러스’를 통해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강혜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KBS ‘저글러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극중 15년 전업주부이자 비서인 왕정애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먼저 강혜정은 드라마 종영에 대해 “아쉽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같이 작업했던 사람들,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헤어지는 것이 유독 서운하고 짠했다. 그만큼 화기애애하고 배려하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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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중고거래, 사기 조심'은 옛 말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 큐딜리온은 중고 거래의 가장 큰 약점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중고나라'는 매일 18만건의 중고 상품이 등록되며, 연간 1조8000억원이 거래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기존에는 네이버카페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사기 거래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었다"며 "그 때는 카페 운영 스태프들이 봉사를 해줬다. 사기 유형이나 사기 피해 사례 글을 보고 조치를 취해주고, 하루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