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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서울시정 경제사령관'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정의 경제사령관으로 불린다. '2기 박원순호' 출범 3개월이 후인 지난해 10월 임명됐다. 1급 공직자이면서 차관급 대우를 받는 위치에 40대 중반 민간 컨설턴트의 영입은 파격적 이슈였다. 일반적 행정고시 출신과 비교했을 때 10년 가까이 이른 영전(?)을 경험한 것이다. 행시 37회의 서 본부장은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배웠고, 예일대(Yale)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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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코웨이,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장(상무)가 27일 서울 중구 코웨이 본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 상무는 2001년 8월 1일 외국계 회사 SC존슨에서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로 이직했다. 그리고 그가 이직한 달에 아들이 태어났다. 마케팅 전문가였던 윤 상무는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담배회사 등으로부터 많은 오퍼가 들어왔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곳은 국내 기업인 코웨이였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마케팅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윤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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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IoT사업, 제품과 서비스 결합한 코웨이가 꽃피울 것"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장(상무)가 27일 서울 중구 코웨이 본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면 침대 매트리스에 있는 센서가 심장 박동 수와 잠자는 동안 뒤척임 수, 수면에 드는 시간 등을 체크한다. 거실로 나오면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실시간으로 집안의 공기 질을 분석하고 있고, 주방에 있는 정수기로 물을 한 잔 마시면 정수기에 있는 센서가 물이 깨끗한 지, 이 물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지 등을 체크해 준다. 각 제품을 통해 얻어진 고객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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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손선홍 前 외교부 대사 "북한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통일 가능"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우리가 통일에 앞서 가장 중점을 둘 사항은 역시 북한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자병법에도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북한을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통일 준비를 할 수 있다" 34년동안 외교관으로 독일 통일의 현장을 지켜본 손선홍 전 외교부 대사(현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특임교수)는 26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주로 북한의 정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경제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손 전 대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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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차상면 회장 "의료관광, 부가세 환급으로 브로커 근절해야"
차상면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 브로커, 수수료 최대 90% 가져가 정확한 진료비 알면 불법 발 못붙여 싱가포르는 7~15%로 정부가 양성화 무자격 다리수술 막게 '실명제' 필수 의사회, 중국인 환자 표준동의서 배포 메르스로 한국의료 불신감 더해져 성형외과 유커 환자 50~80% 줄어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국내에 의료관광을 오는 유커가 급감했습니다. 이를 하루빨리 극복하려면 부가가치세 환급 법제화를 서두르고, 대리수술 근절 강화에 나서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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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차상면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은 누구
차상면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지난해 4월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 대표단체인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임원진이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성형외과에서 의료사고가 잇따르자 국민에게 사과한 것이다. 일부 성형외과에서 불법임을 알면서도 공공연하게 행해지던 섀도닥터의 대리수술 문제,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의 과다 사용 실태 등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특히 의료사고를 일으킨 그랜드성형외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고, 이 병원 대표원장을 회원에서 제명했다. 그랜드성형외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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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연구개발 인력 확대…수출 비중 10%까지 늘릴 것"
정윤석 신일산업 전무가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일산업 서울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시달리는 피M&A기업에게 남는 것은 부도나 상장폐지 둘 중 하나입니다. 청와대, 검찰, 법무부, 금감원 등에 탄원서를 내고 진정서를 냈는데도 M&A건은 시간이 걸린다는 말만 돌아옵니다. 적대적 M&A에 걸리면 70~80% 기업들이 죽는 데 이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22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신일산업 천안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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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1995년 여름, 잊지 못하는 폭염의 추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아직까지 1995년 여름을 잊지 못합니다. 7월말 휴가를 갔는데 그 다음날 폭염이 왔죠. 회사에서 갑작이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고 들어와 공장에 있는 선풍기를 밤새 날랐습니다." 정윤석 신일산업 전무는 20년전 7월 폭염이 오자 선풍기가 불티난 듯 팔려나갔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중국의 저가 선풍기가 뻗어나가기 전 신일산업이 국내외 선풍기 시장을 주도한 때였다. 당시에는 선풍기 10만대를 보관할 수 있는 당시 신일산업 공장이 부족해 공장앞 운동장에 선풍기가 깔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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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스타트업의 핵심은 ‘창의성’, 이를 키워줄 수평적 창업 생태계 구축 위해 힘쓰겠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성공적인 순환 형태의 창업 생태계 조성은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급변하는 산업 흐름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통적인 대기업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빠른 의사 결정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시대를 주름잡는 IT 기업들의 시작이 스트타업이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국내에서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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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누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오랫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광파리’라는 애칭을 얻은바 있는 자타공인 ‘IT 전문가’다. 전자신문과 서울경제를 거쳐, 한국경제에서 기자로 활동할 당시 주로 IT 분야를 취재했던 그는 기자 생활 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력이 창업지원센터의 수장으로 일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최근 불고 있는 창업 열풍에 대해 IT가 전통산업에 접목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