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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천웅 이스트스프링 대표 "중국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가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중국은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고 가야 한다. 여전히 값싼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고, 여기에 장기적인 자본이 결합하면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은 계속 등장할 것이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전 세계 주요 금융중심지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 그는 아시아 홍콩, 싱가포르는 물론 미국 월가와 영권 런던 증권가에서도 일했다. 이런 경험을 가진 박천웅 대표도 중국시장 잠재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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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형수 통계청장 "올해는 대국민 국가통계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의 해"
박형수 통계청장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2015년은 통계청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 인구주택총조사가 있는 해이다. 1925년 시작, 매 5년마다 조사원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제공해온 인구주택총조사는 올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는다. 등록센서스 방식이라는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국민의 응답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국가예산 1400억원 절감이라는 성과도 이룰 계획이다. 2013년 3월 취임 이후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박형수 통계청장은 통계청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같은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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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신해공영, 시행·시공 통해 원가절감… ‘청주 블루지움’ 도전장
'청주 블루지움' 투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통합 청주시에서 분양을 앞둔 ‘청주 블루지움’은 세종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신해공영의 후속 사업이다. 블루지움이라는 브랜드는 신해공영의 한자어인 ‘新海’에서 본 딴 것이다. 젊음·도전·꿈을 뜻하는 바다(블루)를 짓겠다(지움)는 것이다. 엔지니어로 살아온 이승훈 신해공영 대표(공동대표 이종범 대표)가 남들보다 좋은 상품을 짓겠다는 철학이 녹아있다. 신해전기건설을 모기업으로 둔 신해공영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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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승훈 신해공영 대표 “현장에서 쌓은 건축설계 노하우, 브랜드 강화에 쏟아"
이승훈 신해공영 대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돈이 얼마 남는가 보다는 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10개 사업에 10억원씩만 투자하느니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하나 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좋은 땅을 사서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주는 것이 결국 돈을 버는 일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일이다.” 지난해 세종시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상가 분양을 단기간에 완료한 ‘세종 블루지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단지를 공급한 신해공영은 단순 시행이 아닌 시공까지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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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편한 대기업’ 버리고 창업의 길로,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2011년 8월, 갑작스런 그의 사직서 제출 소식에 조선업계 출입기자들은 당황스러웠다. 조선업계 세계 1위 현대중공업 홍보실에서 근무하면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고, 기자들과의 원활한 스킨십으로 인기가 많았던 조성우 대표는 예고도 없이 회사를 뛰쳐나왔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으로 경제가 최악의 상황까지 몰리던 당시였기에 조 대표의 퇴사는, 그를 아는 많은 이들은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구하는 한편, 우려와 걱정도 많이 했다. 2개월 후 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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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싱글족, 맞벌이족 필요로하는 모든 배달서비스 제공”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사업을 시작한 뒤 3년차가 되면 ‘죽음의 골짜기를 지난다’고들 합니다. 열심히 일해도 성과가 부진해 창업자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깊어지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합니다. 지난해 덤앤더머스가 바로 창립 3년차였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2014년을 무사히 넘기고 2015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얼굴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그만큼 창업가가 한국시장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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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공동주택 관리업계 1위 우리관리, 전문화·차별화·브랜드화 진행 중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 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공동주택관리 업계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관리는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이 2001년 영세한 기존 관리업체를 인수하면서 출범됐다. 삼성물산에서 십수년간 일하고 주택 임대관리 선진국인 일본에서 대학원을 다닌 안목을 바탕으로 기업형 주택관리업체 1호를 만든 것이다. 이후 우리관리를 벤치마킹한 기업형 관리업체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후발 주자의 약진 속에서도 우리관리의 사업장은 2014년 12월 현재 770개, 관리가구수는 46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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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 “아파트 관리 부가세 과세, 잘못된 관행 개선이 먼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부가세 과세 방침은 이미 예고된 것이다. 하지만 용역비에 대한 실질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세 과세는 불합리하다. 35년여간 잘못된 공동주택 위탁관리의 관행과 업계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 회장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우리관리의 실질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정부의 공동주택 관리용역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 과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어서다. 아파트 관리업계를 대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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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국내 첫 복합점포 농협금융플러스센터 이끄는 김선희·장현범 센터장
장현범 농협금융플러스센터 은행센터장(왼쪽)과 김선희 증권센터장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NH농협금융PLUS+센터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산업간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과거 은행·증권 등 업종별로 각각의 영역에서 경쟁을 펼쳤다면 이제는 모든 업종이 하나로 뭉쳐 금융그룹간 대결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은행과 증권 점포간 칸막이를 없앤 복합점포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이같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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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국내 1호 복합점포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NH농협금융이 지난 5일 문을 연 국내 1호 복합점포다. 이 점포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10층에 위치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간판이 나란히 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금융 규제개혁 시행 이후 개설되는 제1호 복합점포다. 직원은 NH투자증권 55명, NH농협은행 8명으로 이뤄진 증권형 복합점포다. 기존 점포와 달리 은행과 증권 영업점간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