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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0 SAT
아주칼럼
  • [전문가 기고] "재난안전 예산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최근 지구의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 태풍, 홍수 같은 자연재해가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기록적인 극한의 자연재난이 이어지면서 많은 나라들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막대한 재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나라의 재정(자금) 사정도 넉넉하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

  • [김영윤 칼럼] 윤석열의 확증편향과 과잉분노, 그리고 북한

    “설마 계엄이 일어나겠어?” 그러나 기우였다. 계엄이 현실화하자 우리는 모두 충격과 분노, 비통함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 3주째, 아직도 계엄 관련 뒷이야기는 분초를 다투면서 쏟아지고 있다. 무너진 둑처럼 넘쳐흐르는 뉴스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계엄이 난데없이 발동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우리를 정작 아연실색하게 하는 것은 따로 있다. 계엄을 선포한 이유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그것이 어찌 ‘친위 쿠데타’를 감행할 정도였나?

  • [김호균 칼럼] 'K-민주주의' 조롱거리 안되려면

    무장군인의 진입을 시민들이 온몸으로 막아내고 담장 넘어 들어간 국회의원들이 계엄해제 요구를 결의하면서 비상계엄령은 일단 차단되었다. 여당의 노골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었다. 비상계엄령에서 탄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생중계한 외신들은 ‘K민주주의’의 평화적 창의성과 회복력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여야 합의를 이유로 사실상 헌법 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최상목

  • [전문가 기고] 트럼프 에너지정책과 우리의 에너지 안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1월 취임 즉시 시행할 기후·에너지 관련 행정명령과 대통령 포고문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 탈퇴를 예고하고 있다.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제한하기 위해 각국이 자발적 탄소 감축 목표를 정해 준비하는 내용으로 2015년 12월 미국 주도로 결성됐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는 2017년 6월 파리협정 때문에 미국인 일자리가 줄고 공장들이 문을 닫는다는 논리를 강조해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의 에너지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부

  • [아주칼럼] 글로벌 인력 확보 전쟁…한국과 인도 인재 협력 강화해야

    반도체와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 산업에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같은 국가들은 한때 우위를 점했던 반도체 제조와 같은 산업의 생산을 자국으로 이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야심 찬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향후 5년 동안 16만 명의 신규 반도체 엔지니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 매년 1,500명만을 양성하고 있다. 일본은 다양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