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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MON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김태기 위원장은…한평생 노동경제학·노사분쟁 연구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한평생 노사 분쟁을 연구해 온 노동경제학자다. 1956년 부산 출신인 김 위원장은 서울 성북구 경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노동계에 입문했다. 이후 노동계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1996년부터 25년간 단국대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

  • [아주초대석] 김태기 중노위원장 "노동시장 양극화 심각…'노조 밖 근로자' 위해 노동위 문턱 낮춰야"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6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화물연대 총파업 등 노조가 파업에 나서며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한 김 위원장은 노동 현장에서도 파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노위는 지난해 12월 2일 전국철도공사(코레일)

  • [아주초대석] 이경준 혁신IB 대표 "IPO 시장, 상반기는 '반짝 호황'… 하반기부터 진짜 옥석가려야"

    공모주 투자를 계기로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사나이가 있다. 바로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다. 사명에 투자은행(IB) 명칭이 붙은 것처럼 그는 기업 분석 선수다. IB·IPO 전문가로 업계에서 유명하지만 그는 하나의 수식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투자자문·투자일임 등 각종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펀드까지 론칭하며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났다. 올 하반기 공모주 시장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옥석 가리기' '진짜 대어들의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

  • [아주초대석] 김봉덕 중기부 글로벌정책과장 "우리나라 총수출 40% 차지 중기, 무명 아닌 언성히어로"

    중소기업은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까지 포함했을 때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를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수출지원사업이 직접수출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를 알리고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무명의 수출용사)을 신설했다.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 의의에 대해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정책과장(부이사관)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김 과장과 일문일답한 내용. -'무명의 수

  • [아주초대석] 이랑혁 구루미 대표 "일상 속 화상 기술, 초거대 AI로 더 편리해진다"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 기업 ‘구루미(Gooroomee)’가 오픈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화상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시장을 선점한 구글이나 줌 같은 글로벌 기업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루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MS의 초거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신사업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이랑혁 구루미 창업자 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한 내용. -구루미라는 회사를 소개해 달라. “2015년 9월 설립한 화상회의 서비스

  • [아주초대석] 정성춘 KIEP 부원장 "한국, 日 '잃어버린 30년' 전철 밟을수도"

    "한국은 일본보다 더 고통스러운 저성장의 터널을 지나갈 수도 있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은 14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출산·고령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오늘날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들은 일본의 지난 30년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두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원인과 사례

  • [아주초대석] 이인실 한미연 원장 "韓경제 블랙아이스 위기…'인구부'라도 만들어야"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 원장이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을 '회색코뿔소의 위기'를 넘어선 '블랙아이스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보이지 않는 얇은 얼음막에 잘못 미끄러지면 곧바로 연쇄 사고로 이어지듯 한 걸음만 잘못 내디뎌도 경제 전반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강조한 것이다. '망국병'으로 불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아닌 인사권과 예산권을 가진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생산가능인구의 미래 예측성을 높이고

  • [아주초대석] 거쳐간 자리마다 '최초 최초 최초' 이인실 한미연 원장

    국내 보기 드문 여성 경제학 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 원장은 지나는 길마다 '최초' 타이틀을 수집해 온 인물이다. 현재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인 이 원장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 하나경제연구소에서 금융조사팀장을 맡았는데, 국책 혹은 민간 경제연구소에서 여성이 관련 업무를 담당한 첫 사례다.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2003년 12월에는 초

  • [아주초대석] ​박봉규 IBK기업은행 부행장 "폴란드 시장 연착륙 뒤 내년 싱가포르行"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인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새로 열었다. 추후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영업점 개점을 추진하는 등 폴란드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폴란드 사무소는 향후 IBK기업은행의 해외 진출 확대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도 본인 임기인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을 지난해 말(1261억원) 대비 두 배 수준인 25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7일 IBK기업은행에서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

  • [아주초대석]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서울시, 청년주택 12만호 공급한다"

    서울시가 청년(만 19~39세)이 저렴한 주거비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역세권청년주택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지났다. 지하철역 35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변 시세 대비 30~85%(공공·민간임대별로 비율 상이) 정도로 저렴한 역세권청년주택은 지난 4월부터 ‘청년안심주택’으로 명칭을 바꾸고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을 뿐 아니라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여러모로 생활하기 편리하다. 올해 초부터 ‘청년안심주택’을 직접 구상해 지난 4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