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8월 FDI 순유입, 41% 감소한 7.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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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기자
입력 2018-1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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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올해 8월 필리핀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전년 동월 대비 41.2% 감소한 7억 5200만 달러(약 855억 엔)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만에 전년도 실적을 하회한 것이다.

필리핀 중앙은행이 12일, 2018년 8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주식자본 유입액은 70%이상 감소했다. 8월 이후 확산된 신흥국 통화위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필리핀 투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식자본은 유출액 규모가 16.1% 감소한 1600만 달러였으나, 유입액이 무려 72.1% 감소한 1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결과, 주식자본 순유입액은 69.2% 감소한 2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법인 수익의 재투자에 의한 순유입액은 19.2% 감소한 4700만 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싱가포르, 미국, 일본, 홍콩, 중국(본토)의 순으로 유입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 부동산, 전기·가스·증기, 정보·통신, 금융·보험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필리핀 자회사에 대한 해외 모회사의 융자 등 부채성자본 순유입액은 6.2% 감소한 5억 3400만 달러.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1~8월 누적 FDI 순유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74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성장전망 등을 이유로 해외자본의 투자의욕은 여전히 ​​높다"며 8월의 부진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누적 순유입액은 현지 법인 재투자를 제외한 주식자본 순유입액이 크게 늘어, 2배인 20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싱가포르, 홍콩, 미국, 일본, 중국(본토) 등의 순으로 유입되었으며, 제조, 금융・보험, 부동산, 예술·오락·휴양, 전기·가스·증기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현지 법인 재투자는 1.7% 감소한 5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채성 자본은 17.9% 증가한 48억 6800만 달러로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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