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총에 사망…사냥꾼 "멧돼지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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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아주로앤피 편집위원
입력 2023-1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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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 밤 냇가서 가재 잡던 30대 사망

[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야산 계곡에서 한밤 중에 사람을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쏴 숨지게 한 60대 엽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충북 옥천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9일 밤 10시 25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한 야산 냇가에서 가재를 잡던 30대 B씨를 멧돼지로 착각하고 엽총 1발을 쐈고, 목에 총을 맞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합법적으로 유해한 새와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유해조수 수렵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인근 파출소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수령해 유해조수 구제 활동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멧돼지인줄 착각하고 총을 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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