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남양주 뱅크런' 관련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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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아주로앤피 편집위원
입력 2023-1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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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억 부실대출 '짬짜미' 혐의

[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뱅크런(갑작스러운 대거 예금 인출 사태)이 벌어졌던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 호평지점의 600억원대 부실대출 사건 관련자들이 기소됐다.
 
16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5년간 위조서류를 제출해 새마을금고로부터 600억원의 대출금을 받아 편취한 건설업자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또 A씨와 짜고 대출을 승인해 준 전 새마을금고 부장 B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전 새마을금고 전무 C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친분이 있던 B씨와 C씨에게 대출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뒤 지인들 명의로 대출을 받기 위해 위조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해당 새마을금고는 A씨가 갖고 있던 땅값 2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600억원에 대출해줬다.
 
A씨는 대출금을 대출 받은 용도와 다르게 채무 돌려막기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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