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미성아파트 새 추진위 구성 마쳐…사업 본격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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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5-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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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위원장 "신통기획 자문사업 및 조합 설립 전략적으로 진행할 것"

여의도 미성아파트 전경 [사진=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서울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인 미성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위원회(추진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사업 본격화를 예고했다. 최근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발표로 여의도 재건축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새롭게 선출된 추진위원장은 자문방식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정비업계와 미성아파트 추진위 등에 따르면 미성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7일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미성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등을 선출했다.
 
앞서 미성아파트는 2009년 추진위가 구성된 이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여러 부침을 겪어 왔다. 주민들에 따르면 앞서 3기 추진위도 추진위원장이 임기를 마쳤음에도 불법적으로 임기를 위법하게 운영해 해임되며 이번에 추진위가 새롭게 꾸려지게 됐다. 
 
미성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며 재건축을 확정 지은 상황으로, 최근 새로운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며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미성아파트(구역9) 등 여러 단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일반상업지역은 최대 용적률 8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미성아파트는 1978년 여의대로변에 들어선 577가구 규모 아파트로 용적률이 161%에 불과해 재건축 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관측된다.
 
대형 건설사들도 새로운 추진위 구성 축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는 앞으로 조합 설립 등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된 유영재 추진위원장은 "재건축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수렴과 의사결정, 그리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비용발생을 최대한 줄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합설립인가 준비 등 관련 업무와 신통기획 자문사업을 함께 전략적으로 진행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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