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명품 구찌, 뒤풀이는 싸구려다? 스타들 포착된 파티 현장 '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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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5-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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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엘르 SNS, 트위터]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 뒤풀이가 민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참석한 톱스타들의 사진 및 영상이 18일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국보 223호)에서 열린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 이후 구찌 측은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애프터 파티)를 이어갔다.

    이날 뒤풀이 행사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이어지면서 소음, 빛으로 인한 근처 거주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졌고, 관련 민원이 50여 건에 이르렀다. 

    빛과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한 누리꾼들은 "온 동네에 '섹시걸' 어쩌고 '너의 몸몸몸매'(가수 박재범의 노래 가사) 어쩌고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여기 사람 사는 곳인데 한밤중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시끄러워 정신병 걸릴 것 같다.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냐"는 등의 토로가 빗발쳤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는 구찌 뒤풀이 행사에 참석한 스타들의 흥에 취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 영상 속 박재범은 자신의 곡 '몸매'를 상의를 벗은 채 열창하고, 현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큰 소리로 호응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밖에 또래 아이돌 가수 동료인 에스파의 윈터와 뉴진스 하니가 음악을 들으며 위층 난간에서 리듬을 타는 모습, 가수 아이유가 외국 스타와 셀카 동영상을 찍으며 친교를 다지는 모습 등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한국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당 뒤풀이 행사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18일 “그야말로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고 꼬집었다. 구찌 측이 뒤이어 홍보 대행사를 통해 한 줄 정도 짤막한 사과문만 발표한 데 대해서도 ‘글로벌 매너’가 부족한 탓이라며 기본적인 ‘인품’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션쇼에는 구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유 등을 비롯해 연예·패션계 관계자 약 570명이 참석했으며, 뒤풀이 행사에는 아이유 포함 박재범, 에스파 윈터, 뉴진스 하니, 가수 비비, 배우 이정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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