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3만원 숙박쿠폰·10만원 휴가비...최대 600억 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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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3-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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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총리, 비상경제민생회의 발표

  • 관광 활성화 총력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방향 및 주요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할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문화비,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씩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인정항목을 유원시설, 케이블카 등까지 확대토록 하겠다"며 "공무원 연가사용촉진, 학교재량휴업 권장, 민간의 여행 친화형 근무제 확산을 위한 숙박비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여행수요 창출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130개 이상의 지역축제를 테마별로 연계해 확대 개최하고, 지자체별로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공공기관 숙박·문화·체육시설 및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지역 연고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축제 재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 지정 등을 통한 5월 2차례 연휴 기간 중 지역축제에 많은 국민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이상 목표로 입국, 이동편의 제고, K콘텐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한류, 먹거리, 의료관광, 쇼핑 등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업그레이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체류 우려가 낮은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면제 등 비자제도를 개선하고 중국·일본·동남아 등 국제항공편을 적극 증편해 코로나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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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들아 관광지 아닌 다른 곳들은 어떻게 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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