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개인정보 노출 사고…"문제 해결 후 개인정보위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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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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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17시 38분부터 약 41분간 발생

  • 아이디·결제 내역 등 정보 다른 이용자에 보여

  • 배대식 리디 대표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할 것"

[사진=리디]

국내 웹툰·웹소설 업체 리디에서 이용자의 아이디·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다른 이용자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디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28일 오후 곧바로 조치해 문제를 해결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전날 밤 11시께 자사 온라인 고객센터에 사과문을 올리고 "리디를 이용하시는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28일 17시 38분부터 41분간 접속한 일부 로그인 고객에게 다른 임의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사는 이를 인지한 즉시 개인정보위에 본 사실을 신고했다"면서 "현재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24시간 내에 다시 안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리디 측은 이번 사고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버에서 캐시 설정을 잘못한 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정 오류는 대개 휴먼에러(인적과오)에 원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회원의 로그인 아이디, 이메일 주소, 결제 내역 등이었다.

배 대표는 "당사는 본 사실을 인지한 즉시 조치를 취해 오류는 정상화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리디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 수 등 구체적인 사항을 집계 중이다.

배 대표는 사과문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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