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만7000달러 회복…'바이낸스 충격'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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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최은정 기자
입력 2023-03-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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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2만7000달러 회복…‘바이낸스 충격’ 흡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바이낸스 고소’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반등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2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6시 40분(한국시간) 기준 2만7240.0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0.34%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약 3.53% 높은 1770.91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파생상품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전날인 28일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였지만 밤사이 2만7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 오전 5시를 고점(2만7425달러)으로 다시 소폭 반락하는 등 변동성 역시 크다.

가상자산 업계는 바이낸스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 빠르게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 당국과 바이낸스가 공방을 거듭하는 동안에는 시장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FTX 창업자, ‘中 관료에게 뇌물’ 추가 기소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과거 중국 관료에게 거액의 뇌물을 준 사실이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뱅크먼-프리드가 해외부패방지법의 뇌물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추가한 새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현지 검찰은 그가 2021년 최소 40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뇌물로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일부 계좌들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동결 조치를 당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물을 전달했고 이후 해당 계좌들의 동결 조치가 해제됐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알라메다는 해당 계좌들에 있던 10억 달러를 거래에 활용했지만 결국 1년 뒤인 지난해 11월 FTX 붕괴 사태를 촉발했다.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본격 재판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오는 30일 뱅크먼-프리드의 보석 조건에 대한 심리가 열린다.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보석 이후 전·현직 FTX 직원들과 접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재판부가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뱅크먼-프리드는 사전에 승인된 웹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는 노트북을 받아 변호 준비와 개인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넥슨,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 블록체인 신작에 투자 
넥슨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가 제작 중인 AAA급 블록체인 신작 제작에 투자사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했다. 투자 규모는 4000만 달러(약 520억원)에 이른다. 투자에는 넥슨과 함께 해시드·메이커스 펀드·비트크래프트·킹스웨이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넥슨은 게임·블록체인을 결합하는 CCP게임즈의 역량과 자사 블록체인 철학이 일치한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넥슨이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아이슬란드 업체인 CCP게임즈의 지분 100%는 지난 2018년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가 인수한 바 있다.
 
세종텔레콤, 이병국 신임 대표 내정…"5G특화망·블록체인 주력"
세종텔레콤이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병국 전 사외이사를 대표로 선임했다.
 
이병국 대표는 성균관대 정치외교학 학사와 서울대 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거쳐 △제28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실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 △새만금개발청 청장(차관급) △세계미래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기존 통신·전기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가치 증대와 함께 5세대 통신(5G)특화망, 블록체인 등 미래 혁신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세상을 연결하는 만물인터넷(IoE)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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