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테라·루나' 주범 권도형 추정인물 몬테네그로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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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3-03-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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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이 23일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로 의심되는 인물을 몬테네그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폴에 신청해 발부된 적색 수배에 따라 권씨로 의심되는 사람을 검거했다”며 “최종 신원 확인을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십지지문을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몬테네그로는 남동유럽 지역 발칸반도 내 세르비아 옆에 위치한 국가다.

권 대표는 지난해 4월 말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9월에는 두바이를 경유해 동유럽 세르비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950억원을 2차례에 걸쳐 추가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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