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전쟁 1주년 맞아 폴란드 방문 계획

폴란드 대통령 보좌관, 조만간 발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폴란드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오는 24일 1주년을 맞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르신 프르지다츠 폴란드 대통령 보좌관은 폴란드 공영 TV에 나와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초청에 긍정적으로 응해 폴란드를 방문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방문 날짜를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르지다츠 보좌관은 "백악관과 폴란드 측의 기대를 모두 충족하기 위한 방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우리에게는 폴란드의 안보를 계속 지원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0일 폴란드를 조만간 방문할 것이라고 했지만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