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카타르 월드컵] 테일러 주심, 벤투 감독에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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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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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한국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이 10분 주어졌다. 

    10분이 모두 지나갔을 때 권경원이 날린 중거리슛이 가나 선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고, 한국에 코너킥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휘슬을 불었고, 경기는 끝이 났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곧바로 테일러 주심을 향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급기야 항의하는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시작 후 처음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뺐었다"라며 지적했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줏대 없는 판정으로 많은 비난을 받던 테일러 주심은 국제적인 '저질 심판'의 표본으로 등극했다.

    이미 테일러 주심은 손흥민과의 악연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9년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을 하다 엉켜 넘어지던 중 짜증이 났는지 왼쪽 발을 치켜들었고, 뤼디거는 발에 차였다는 시늉을 하며 가슴을 움켜쥔 채 쓰러졌다. 

    이를 본 테일러 주심은 '손흥민이 불필요하고 고의적인 보복 행동을 했다'며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지자 토트넘이 반발해 항소했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기각하면서 그대로 확정됐다.

    현재 국내 축구 팬들은 테일러 주심의 SNS에 악플을 남기고 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망신이라며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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