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카제미루 '한 방'에···브라질, 스위스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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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11-2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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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29일 스위스와의 월드컵 2차전에서 카제미루의 슈팅 한 방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AFP·연합뉴스]

월드컵 1순위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이 일찍이 2연승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6점)을 챙긴 브라질은 마지막 카메룬전 결과와 상관없이 14회 연속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D조의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한 팀이 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앞서 브라질 공격의 핵심인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스위스와의 경기는 답답하게 흘렀다. 프레드를 선발로 세우고 중원을 강화했지만 네이마르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며 스위스에 고전했다.

전반 초반 양 팀 탐색전이 이어지면서 전반 20분까지 브라질 46% 대 스위스 45%로 팽팽하게 맞섰다. 슈팅 시도는 하나도 없었다. 브라질이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히며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스 파케타를 빼고 호드리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런데도 큰 변화는 끌어내지 못했고, 스위스는 브라질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네이마르 대신 브라질의 공격을 이끈 비니시우스는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다가 브라질은 후반 38분 카제미루의 멋진 아웃프런트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호드리구의 패스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카제미루의 골은 브라질의 첫 득점이자 결승 골로 마무리됐다. 브라질은 기세를 높이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스위스 역시 동점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등이 2선을, 뒤로는 카제미루, 알렉스 산드루, 티아구 시우바, 에데르 밀리탕 등이 수비를 구성했다. 스위스도 같은 전형으로 최전방 공격수 브릴 엠볼로를 선봉장으로 루벤 바르가스, 그라니트 자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실반 비드 등이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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