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나토순방] 4년 9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北 위협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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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스페인)=이성휘 기자
입력 2022-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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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방 2일차...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 정상회담, EU‧캐나다‧루마니아 회동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문제 등 역내 안보 위협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3국 정상회담은 4년 9개월 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 만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이 집중적으로 미사일 실험과 도발적 행동을 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며 추가 대북 경제 제재 검토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무리하고 이번 순방의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약 4분간 발언하며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부합하도록 2006년 시작된 한국·나토 협력 의제의 폭과 지리적 범위를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면담, 유럽연합(EU)·캐나다·루마니아 정상과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 회동)'를 가질 계획이다. 저녁 8시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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