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 집무실 출입구 주변 바리케이드 설치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가 가능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지만 경찰은 해당 지역에 신고되는 다른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통고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진행 중인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행대로 금지통고하는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무지개 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행진 금지통고 집행정지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법원은 집시법에 따라 집무실을 관저에 포함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그에 따라 행진을 금지한 것은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봤다.

이에 경찰은 "국회와 대법원 등 헌법기관을 보호하는 집시법상 취지와 형평성도 고려돼야 한다"며 전날 즉시항고했다.

경찰은 무지개행동의 집회가 당장 오는 14일로 예정된 만큼 해당 집회는 법원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관리하겠다면서도, 즉시항고와 본안 소송을 통해 재차 법원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우리은행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