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ye] 이재명·윤석열 보란 듯…안설희 앞세운 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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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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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설희 연구팀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연구... 뉴욕타임스(NYT) 주목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무소속 도의원 입당 및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23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안 후보는 마중을 위해 부산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란 듯 '가족 리스크'가 없는 점을 부각해 선거 전략에 있어 차별화를 내세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 딸 안 박사는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수료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달에는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리며 주목받았다. 귀국한 안 박사는 어떤 형태로든 안 후보 선거운동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안설희 효과'를 기대하는 안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 앞에서 열린 '안철수 지지 선언 행사' 기자회견에서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가 정권교체의 확실한 방법"이라고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와 이재명 후보 간에 1 대 1 대결 구도가 되면 아주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까지도 저에게 지지를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대1 대결이 된다면 거의 같거나 박빙"이라며 "많은 전문가가 이야기한다. 지금 만약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정부 여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비밀 정보라든지 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풀면서 결국은 선거에서 야당이 질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면서 "아마도 그런 것들을 아시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단일화라는 말씀해 주신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자신이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재차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야권단일화를 제안하면 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현재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반대하는데 그럴 일이 있겠나"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안 후보는 "부울경 현실은 최악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폭행으로 인한 낙마,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법 위반 재판 그리고 부산 출신인 조국 전 장관의 내로남불, 지역 경기 하락 등 헤아릴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되면 석 달 후 지방선거가 있다"고 언급하며 "그때 당선된 대통령이 정말 열심히 경남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그런 구도를 경남도민들께서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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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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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후보에게 이앞 대선때나 비례투표에 투표했는데 지금은 후회 합니다.
    조직을 다 버리잖아요. 그렇게 해서 어떻게 국가를 운영 합니까.
    윤후보는 배신를 밥 먹듯이 했잖요.
    자기를 특진 시켜주는 대통령님을 비난하는 것은 정말 아니잖요. 본부장 비리와 조국 수사와 비교 해보세요. 그리고 실수를 많이 하잖아요. 국가를 운영하다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요.
    그런데 왜들 모든 언론들은 윤후보를 흠도 찬양하는 기사가 많지요.
    대장동 건은 이후보가 아주 잘했는데 언론들이 왜 프레임을 씌워서 법죄자로 만들지요. 참 잘못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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