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중국 본토 확진자 감소... 동계올림픽 앞두고 확산세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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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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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66명 중 본토 확진자 43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강력 방역 대책이 효과가 보이는 모습이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명 발생했다며, 이 중 43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허난성에서 24명, 톈진에서 14명, 베이징에서 3명, 광둥에서 2명이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 한 뒤 이날에는 본토 확진자수가 5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봉쇄 조치 등 강력한 방역에 효과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이날 발생한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14명, 저장과 광둥에서 각각 3명, 윈난에서 2명, 베이징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541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28명 발생했다. 이중 본토 확진자는 2명으로 모두 광둥성 주하이에서 발생했다. 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2020년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755명이다.

중화권에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6명 추가된 1만8005명으로 기록됐으며, 홍콩도 7명 늘어난 1만2880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6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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