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루이싱커피, 나스닥 퇴출 2년 만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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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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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구조 조정 완료 등 재상장 여건 조성"

  •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나스닥 재상장 추진할듯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뉴욕 증시 부정 회계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루이싱커피가 나스닥 퇴출 2년 만에 재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중국 증권 매체 즈퉁차이징은 소식통을 인용해 루이싱커피가 나스닥에 재상장하기 위해 현재 연구·검토 중이며, 이르면 올해 말 재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루이싱커피가 최근 재무구조 조정이 완료되고 흑자 전환도 수치로 확인돼 재상장에 나설 여건이 조성됐다며 현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고문들과 회의를 열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싱커피는 2017년 창업 후 빠르게 성장해 2019년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미국 공매도 전문 투자 업체 머디워터스가 지난 2020년 1월 루이싱커피의 회계 부정 사실을 폭로하면서 루이싱커피는 나스닥에서 퇴출당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후 절치부심한 루이싱커피는 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용 감축과 가격 합리화,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등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루이싱커피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한 23억5020만 위안(약 4404억원)에 달했다. 적자 폭도 크게 줄었다. 루이싱커피의 적자 규모는 2350만 위안으로 2020년 3분기 대비 98.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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