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배터리株 약세에 선전·창업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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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2-01-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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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33%↓선전성분 1.28%↓창업판 2.17%↓

[사진=로이터]

19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3포인트(0.33%) 하락한 3558.1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4.20포인트(1.28%) 내린 1만4207.19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7%) 급락한 3075.9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7포인트(1.36%)  크게 내린 1324.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207억 위안, 6445억 위안으로 14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제조(-3.1%), 비철금속(-2.59%), 자동차(-2.47%), 바이오제약(-2.12%), 화공(-1.77%), 농약·화학비료(-1.76%), 전자기기(-1.66%), 발전설비(-0.92%), 전력(-0.72%), 부동산(-0.7%), 조선(-0.63%), 주류(-0.59%) 기계(-0.5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멘트(3.83%), 미디어엔터테인먼트(2.21%), 가전(1.5%), 제지(1.32%), 건설자재(1.21%), 방직(0.93%), 철강(0.73%), 호텔·관광(0.71%), 전자IT(0.52%),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크게 하락한 것이 전체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중국 전기차 배터리 대표 종목인 닝더스다이(CATL)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 이상 하락한 569.99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과전기(中科電氣)와 덕새전지(德賽電池)도 각각 8% 넘게 급락했다. 

중국 당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배터리 안전과 관련한 표준을 마련할 것이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공업신식화부와 관련 연구 기관들은 향후 배터리 안전을 위한 강제 표준을 마련해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1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은 900억 위안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2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6%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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