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2840선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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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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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840선까지 내려왔다. 터키-이라크 송유관 폭발에 따른 원유가격 상승 부담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공백 우려로 이날 지수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830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이내 회복하면서 287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다시 약세를 나타내면서 2850선이 무너지는 등 등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49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271억원을 순매수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스피가 반발매수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라크와 터키를 연결하는 송유관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유가 상승 압박 가중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했다는 것이다. 이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89%수준을 기록하며 나스닥 선물 하락에 동조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 또한 하방 압력 확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화학(-1.97%), 의료정밀(-1.72%), 서비스업(-1.37%), 운수장비(-1.14%), 기계(-1.09%), 운수창고(-1.07%), 종이목재(-1.03%)가 하락했고, 보험(1.46%), 의약품(0.98%), 유통업(0.4%), 건설업(0.11%), 전기가스업(0.09%)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91%), NAVER(-1.63%), LG화학(-5.91%), 삼성SDI(-2.07%), 현대차(-0.99%), 카카오(-1.74%), 기아(-1.46%)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1.24%), KB금융(0.32%)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4포인트(-1.06%) 내린 933.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4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263억원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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