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원도심 이전… '조치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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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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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도시교통공사가 세종시 신도심에서 조치원으로 이전했다.

2017년 신도심(어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출범한 도시교통공사는 조치원청사로 이전하고, 17일부터 정상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조치원청사로 이전된 도시교통공사는 1본부(2처, 6팀), 2실로 운영된다. 향후 약 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조치원청사 1층은 경영지원처와 안전감사실, 2층은 사장실과 혁신경영본부장실, 기획혁신처가 3층은 개발사업실이 배치된다.

배준석 도시교통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첨단화와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운영을 통해 대내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고, 대외적으로는 행정수도 세종의 선도 공기업으로서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이 다 같이 잘사는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세종지역 대중교통업무를 직접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교통서비스본부(2처)는 현 체제인 대평동 첨단BRT 차고지에 그대로 유지된다.
 
◆세종시민이 119 찾은 건수 지난해 하루 277건
성장 중인 세종시 여건상 가파른 인구 증가와 코로나19 관련 이송·의료상담 전화까지 더해지면서 119신고접수건수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접수건수는 2020년 9만4218건에서 2021년 10만1169건으로 전년대비 6951건(7.4%)이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277건의 신고전화가 온 것으로 전년 258건보다 19건 증가한 수치다.

접수·처리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재 등 현장출동이 4만1072건(40.6%), 민원처리가 1만4956건(14.7%), 의료상담이 1만3622건(13.5%)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조치원읍 신고가 19.3%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에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본부는 119신고전화 이용이 늘어나면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자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본부는 올해 상황관리 교육계획을 수립해 대형공사장 화재, 화학사고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효율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동시에 구급지도의사 교육을 통해 구급상담 능력을 향상시켜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타 시·도 주요 대형 재난 사례를 활용해 모의 상황관리 훈련을 실시하고 폭설, 지진 등 119신고 전화 폭주 상황을 가정해 분기별로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길영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세종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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