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 정부가 발표한 24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저장시설 투자 인센티브 사업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인도 언론 이코노믹타임스는 현대자동차,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가 전날 마감한 인도 정부의 배터리 저장시설 사업 입찰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인도 전기스쿠터 제조업체 올라일렉트릭, 인도 대기업 L&T, 인도 배터리 제조업체 아마라라자, 미국 익사이드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인도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5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첨단화학전지(ACC) 배터리 저장시설 생산연계 인센티브 계획'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비율을 늘려 석유 수입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배터리 제조 시설을 유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업을 통해 60억 달러가량의 직접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센티브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최소 5GWh 이상의 배터리 저장시설을 구축하고, 8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약 10개 회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총 100GWh의 배터리 저장시설 구축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인도가 2030년까지 전체 자가용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30%를 넘기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는 수입산 배터리의 높은 가격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인도 싱크탱크 CEEW는 2021회계연도 기준 인도 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1.6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지난해 10월 B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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