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상승… 32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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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8-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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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3220선을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6.1포인트(0.50%) 오른 3218.42로 시작한 뒤 제한된 폭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고 3220포인트를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9억원, 145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254억원을 순매수 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7742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투신(-664억원)과 연기금(-647억원)의 매도물량을 흡수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기관의 순매수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중국증시 상승 전환과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 유입까지 확대되며 지수는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3.58% 급등했고, 전기가스업(1.71%), 전기전자(1.08%), 제조업(1.01%), 운수장비(0.9%), 섬유의복(0.61%), 화학(0.59%), 유통업(0.53%), 증권(0.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43%), 철강금속(-1.4%), 건설업(-1.07%), 의료정밀(-1.0%), 은행(-0.99%), 종이목재(-0.7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2%, 3.11%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LG화학(2.61%),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SDI(0.81%), 현대차(0.92%), 셀트리온(3.94%) 등도 상승했다. 네이버는 등락없이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는 -0.68% 내리며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박광남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2분기 호실적에 의약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또한 수출입지표 호조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중국발 철강업 규제 반사 이익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철강금속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62%) 오른 1037.5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196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93% 올랐고, 셀트리온제약(4.82%), 펄어비스(2.84%), 에이치엘비(1.94%) 씨젠(2.7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3.03%로 부진했고, 에코프로비엠(-1.04%), SK머티리얼즈(-1.24%) 등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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