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부터 김치·반찬까지...유통가 '정기구독' 시대"

이호영 기자입력 : 2021-07-09 18:10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코로나 사태 속 배달과 마찬가지로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확산세다.

특히 온오프 유통업계는 출혈경쟁 접점인 배송과 맞물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정기 구독 형태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정기 배송해주면서 소비자는 할인 등 각종 혜택도 누리며 편리하고 판매자는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과·빙과 등 식음료업계뿐만 아니라 베이커리·커피·외식 프랜차이즈, 영양제와 화장품, 생리대, 각종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정기 구독 서비스는 확대되고 있다.

영양제(필리·홍삼 등 9종, 30일분 1~2만원대)나 마스크팩(제이준·15종, 1·2개월), 생리대(해피문데이·정기 구독 시 할인·무료배송), 면도날(와이즐리·월 7900원) 등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정기 배송 받을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코로나 사태 속 온라인 식품 시장 급성장과 맞물려 식음료업계는 정기 배송 형태 구독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과자(롯데제과, 월간과자)와 아이스크림(롯데제과, 월간 나뚜르·아이스, 롯데푸드·빙그레 끌레도르 1개월 단위), 우유(푸르밀·2달간 주 1회씩 8회), 발효유(야쿠르트) 등 구독 서비스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코로나 속 인기인 와인(AK플라자 퍼플독 홍대, 구독 시 매월 배송)도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김치(대상 종가집, 2·4주, 1~12개월 기간 설정)와 반찬(동원홈푸드)도 정기 구독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업계도 샐러드(프레시코드·정기 구독 시 수도권 무료 새벽배송)나 샌드위치(파리바게뜨, 월간 샐러드&샌드위치 구독권), 커피(파리바게뜨·뚜레쥬르, 월간 커피 구독권) 등을 구독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업계 더플레이스·계절밥상 등도 샐러드 등 정기 구독권을 판매한다.

최근엔 오프라인 유통업계 현대백화점도 수도권 한정이지만 식품관 '투홈' 국·반찬 5종을 매주 수요일 배송해주는 '투홈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베이커리·간식 구독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KT '시즌'과 할리스 제휴 '커피 구독' 상품(월 9900원) 등도 있다. 이커머스업계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는 SK텔레콤도 이달 중 아마존과 협력해 글로벌 스토어를 열면서 새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 이용료 9900원에 아마존 무료 배송, 클라우드 서비스, 11번가 무료 배송과 할인 쿠폰 등 혜택이 거론된다.

일찌감치 쿠팡은 월 2900원 로켓와우 멤버십으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 고객 '록인 효과'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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