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대림동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갈림길···범행 하루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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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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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연인 관계인 남녀 2명을 살해한 피의자가 24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일으킨 피의자가 하루 만에 검거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경 50대 중국 동포 A씨를 구로동에서 체포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22일 오후 8시 10분경 대림동 한 골목에서 중국 동포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여성과 과거에 교제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자 음주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또 다른 50대 중국 동포 B씨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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